CBS, 지상파 진출 공식화

중기협 등과 접촉중… 前 iTV 구성원 1백% 고용승계
이정식 사장, 기협 창립 41주년 인터뷰서 밝혀

CBS가 지상파방송 진출을 공식화하고 있다. 특히 CBS는 자신들이 경인지역 새방송의 경영주체가 될 경우 전 iTV 구성원에 대해 1백% 고용승계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CBS는 또 현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를 비롯한 다수의 기업체, 기관들과도 접촉 중이며 가능하다면 이들과 컨소시엄 등을 구성해 함께 참여할 수도 있음을 시사해 향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CBS 이정식 사장은 4일 ‘기자협회 창립 41주년’ 기념 인터뷰 자리에서 “경인방송의 재허가 취소 이후 경인지역 및 방송계 내외에서 공익적 민영방송의 주체로 CBS가 적합하다는 여론이 자생적으로 일어나 내부 검토를 거쳤고, 사내 의견 수렴을 통해 의지를 갖게 됐다”며 “CBS는 가장 오래된 민영방송으로 방송 노하우와 저비용 고효율 구조, 전국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오랜 염원인 지상파 방송 운영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또 “희망조합원뿐 아니라 기존 법인 구성원들까지도 1백% 고용승계가 가능하다”면서 “그러나 과거 경인방송 시절의 급여 수준이 아닌 현재의 CBS 고용 조건이라는 전제가 수반돼야 할 것이며 향후 운영의 정도에 따라 차차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CBS는 경인지역 방송 참여를 위해 여러 기업, 기관들과 접촉 중”이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가능하다면 중기협과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자협회 창립 41주년 기념으로 진행된 이번 CBS 이정식 사장과의 인터뷰 전문은 이달 17일자 기자협회 창립 41주년 기념 특집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차정인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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