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호 대표, 언론학 박사 학위 취득

'한국 인터넷신문의 진화 체계' 논문으로




  오연호 대표  
 
  ▲ 오연호 대표  
 
오마이뉴스의 오연호 대표가 인터넷신문을 주제로 한 연구논문으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는다.



오는 18일 서강대 후기학위수여식에서 학위를 받을 예정인 오 대표의 학위논문 제목은 ‘한국 인터넷신문의 진화체계’. 인터넷신문의 진화 모델을 연구대상으로 삼은 박사 논문은 국내 최초다.



오 대표는 “2005년 봄 한국인터넷신문 생태계는 종속형과 독립형이 치열한 도전과 응전을 벌이는 3단계에 놓여있다고 할 수 있다”면서도 “그런데 포털의 뉴스 유통기능과 그 영향력을 포함한다면 한국 인터넷신문 생태계는 이미 4단계에 돌입했다고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논문 말미에서 “선발 인터넷매체는 세상변화의 역동성의 크기를 따라잡을 수 없는 ‘매개자의 숙명’을 갖고 있음을 인정하고 후발 인터넷매체의 도전을 현실로 받아들이되 후발매체의 장점을 발 빠르게 흡수해내는 지혜가 필요하다”면서 “이 논문은 선발매체와 후발매체가 교차모방을 통해 공동 진화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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