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이 1일 홍상표 새 보도국장 체제로 전환하면서 조직을 대폭 슬림화하는 등의 조직개편에 나섰다.
YTN은 지난달 26일, 콘텐츠 혁신을 위해 한시적으로 신설된 ‘콘텐츠혁신팀(팀장 김상우)’의 결과물을 토대로 보도국에 과거 부국장과 유사한 기능의 뉴스총괄단 ‘CQ(Chief news curator)’제를 신설, 취재부서와 편집팀을 동시에 관할하는 조직 및 인사개편을 단행했다.
YTN의 ‘CQ’ 제 도입은 취재부서와 편집팀을 동시에 관할하게 함으로써 시간대별 뉴스를 효율적으로 총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기존의 부국장급의 총괄책임체제에서 ‘CQ’제 도입으로 인한 부장급 인사 발탁이 예상돼 앞으로 전 부서에 걸쳐 파격적인 인사도 예고되고 있다.
YTN CQ제는 편집·취재분야는 1〜3CQ가 맡고 영상분야는 4CQ가 맡도록 했다.
이밖에도 사건팀 강화와 기획능력 강화를 위해 기존 기동취재팀을 기동취재부로 명칭을 바꿔 사건팀을 포함시켰으며 사회 1, 2부를 통합해 사회부로, 문화과학부는 문화부로 조직을 변화시켰다.
YTN은 늦어도 10월 중순까지 책임 PD제, 앵커제, TD(기술감독)제, 디자이너제 등의 도입을 위해 기존 뉴스 1〜3팀을 6개팀으로 확대·신설키로 했다.
홍상표 보도국장은 “이번 변화는 영상뉴스를 강화하고 그날의 이슈를 집중화하는 새로운 뉴스포맷을 선보이기 위한 절차”라며 “새롭게 변화하는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추고 24시간 뉴스채널이라는 매체의 장점을 십분 살려 고객이 만족하는 뉴스를 생산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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