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가 창간 20주년이 되는 오는 2008년까지 대대적으로 시행할 목적으로 추진 중인 ‘Rise up Korea 프로젝트’ 계획을 놓고 노조가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국민 노조(위원장 라동철)는 13일 ‘Rise up Korea 프로젝트 원점에서 재검토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위’에서 한마디 했다고 앞뒤 가리지 않고 밀어붙이는 것은 회사 경영의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는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며 ‘Rise up Korea 프로젝트’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노조는 “‘Rise up Korea 프로젝트’는 오는 12월 창간기념일부터 창간 20주년이 되는 2008년까지 3년 동안 본보에 캠페인성 기사를 지속적으로 게재하고 관련사업 등도 함께 펼친다는 것”이라며 “추진과정이 너무나도 즉흥적이고 주먹구구식이어서 자칫 대형사고로 귀결되지 않을까 걱정되기 때문에 강력히 이의를 제기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사측 관계자는 “아직 의견수렴 과정일 뿐 아무 것도 결정한 것이 없는 상태”라며 “경영진측에서도 이 같은 프로젝트를 독단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 아닌 만큼 충분한 의견 수렴을 통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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