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광고 "좀 나아질까?"
광고주협회, 2006년 ASI 1백12.0 전망
2006년도 언론 광고경기가 올해보다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광고주협회(회장 민병준)는 2004년 4대 매체 기준 3백대 광고주를 대상으로 광고경기실사지수(ASI)를 조사한 결과 2006년 광고비 전망지수가 1백12.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ASI가 1백 이상이면 2005년 대비 2006년 광고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는 광고주가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광고주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지난 2004년 11월에 조사한 2005년 광고비 ASI가 87.7이었던 것에 비하면 2006년 광고경기는 올해에 비해 훨씬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을 낳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소형주방가전에 대한 수요증가로 내년 마케팅 예산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가전제품이 1백34.1을 기록했으며 음식료품 1백33.0, 건설․건재․부동산 1백5.1, 금융 1백25.8 등으로 예상됐다.
또 11월 광고경기실사지수 전망치는 1백.0으로 나타나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11월 매체별 ASI를 살펴보면 TV와 잡지가 각각 93.0과 99.8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신문 1백6.7,라디오 1백.4, 온라인 1백2.0, 케이블·위성TV 1백8.1로 호전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 2일 한국광고주협회 주최로 열린 ‘2005년 방송매체수용자 조사’ 결과발표 세미나에서 TNS미디어코리아 민경숙 대표이사는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DMB가입자 중 45.1%가 평소에 신문을 읽는다고 답한 반면 DMB 미가입자 중 54.9%가 신문을 본다고 답해 DMB가 신문구독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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