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노조(위원장 이광엽)가 우리 사주 되찾기 운동에 나섰다.
지난 2000년 우리 사주 형식으로 YTN 전체 주식의 20%를 매입했던 우리사주조합은 갑작스런 주가하락으로 주식 대부분을 매각, 조합운영이 유명무실해진 지 5년여 만에 부활운동을 벌이기로 한 것.
YTN 노조는 지난 16일 대의원 회의를 열어 우리사주 매입을 위해 내년 1월부터 조합비를 기본급의 1%에서 총액의 1%로 인상하기로 결의했다.
노조는 조합비 인상으로 늘어난 조합비의 40% 가량을 우리사주 조합에 출연해 노조원들이 YTN 주식을 보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YTN 노조 이광엽 위원장은 “회사가 안정화추세로 돌아선 데다 구성원들의 주인의식 함양과 회사의 발전에 동조하자는 의미에서 새롭게 우리사주 되찾기 운동을 벌이기로 한 것”이라며 “이미 YTN은 코스닥에 등록돼 주식의 가치가 인정된 회사인만큼 자사주 매입으로 발전된 회사로 발돋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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