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대 한국기자협회장 선거에 6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한국기자협회(회장 이상기)가 지난 25일까지 제40대 회장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국민일보 김용백 차장(45·국제부)과 KBS 김구철 차장(45·국제팀), 강원일보 박기용 부장대우(38·제2사회부), 무소속 남창룡 기자(40·전 세계일보), 제주문화방송 김건일 부장대우(47·보도국 취재부), 연합뉴스 정일용 부장(44·민족뉴스부) 등 6명(이상 후보 등록순)이 등록을 마쳤다.
이에 따라 한국기자협회는 28일 김교만(문화일보)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과 6명의 후보, 각 후보당 2명씩의 선거관리위원 등이 참여한 선거관리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선거방법과 규칙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선관위는 기존의 관례대로 후보등록 순으로 기호를 부여키로 했다. 또 선거운동 기간 중 입후보자가 협회 임직원 및 지회간부, 대의원에게 식사 및 주류 등 향응을 제공할 수 없도록 하고 개인 홍보물에 대해서는 선관위원장의 사전 승인을 얻어 사용하도록 했다.
투표방식에 대해서도 재적대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대의원 과반수 득표로 선출하며 1차 투표에서 당선자가 없을 경우 2차 투표에서 다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재선거를 실시, 다득표자를 당선자로 결정키로 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2차 투표 이후 후보자 득표수가 동일할 경우 당선자가 선출될 때까지 재투표를 하기로 했다.
지난 21일 현재 재적대의원은 총 3백명으로 집계됐지만 기협 규약에 따라 이달 말까지 6개월 이상 회비를 납부하지 않은 9개 회원사에서 회비를 납부하면 투표권을 부여하기로 해 대의원수는 다소 변동이 예상된다.
한편 제40대 한국기자협회장 선거는 오는 12월 9일 오전 12시30분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40차 한국기자협회 전국대의원대회를 통해 선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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