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 '불만처리위' 설치

광고 강요·도서 강매 등 15일부터 접수
제보내용 진상조사 후 제명 등 징계조치

한국기자협회(회장 정일용)가 언론과 기자사회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 해소를 위해 자체적으로 ‘불만처리위원회’를 설립·운영에 나선다.



기자협회는 오는 15일부터 국민들이 기자협회 회원사로부터 기사를 통한 광고강요 및 협박, 기자협회 회원을 사칭한 도서 강매, 사이비 기자 등 부당사례를 제보 받아 자체 조사 후 결과를 제보자에게 통보하는 ‘불만처리위원회’를 가동하기로 했다.



‘불만처리위원회’ 운영은 국민들에 대한 언론의 신뢰회복과 함께 건전한 비평문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불만처리 사항의 주요 내용은 기자협회보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제보 방법은 기자협회 홈페이지(www.journalist.or.kr)에 마련된 ‘불만처리위원회’ 배너를 클릭한 후 익명이나 실명으로 제보 내용을 작성한 후 전송을 누르면 기협에서는 사안에 대한 진상파악에 나서게 된다.



또 피해사례 및 불만접수는 홈페이지 외에도 팩스(02-738-1003)로도 접수가 가능하다.



‘불만처리위원회’에 제보된 내용은 기협 산하 자격징계분과위원회의 자체 진상조사와 그 결과를 토대로 운영위원회를 회의를 거쳐 경고, 자격정지, 제명 등의 징계조치를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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