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 회원자격 심사 대폭 강화

9일 2차 운영위서 결정

한국기자협회 회원자격 심사가 대폭 강화됐다.



한국기자협회(회장 정일용)는 9일 ‘2006 제2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지난달 1차 운영위에서 논의됐던 회원 자격 강화 방안과 관련, 원칙대로 회원 및 회원사 가입을 승인하기로 했다.



기자협회는 그동안 회원참여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이달의 기자상’ 등 기협 관련 행사 참여를 위해 행사를 목전에 두고 회원 가입을 신청했을 경우라도 약식 절차에 의해 가입을 승인해줬었다.



그러나 지난달 열린 ‘제1차 운영위원회’에서 회원자격 강화를 통한 회원사 위상강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자격징계분과위원회’ 예규에 규정된 대로 회원가입을 위한 구비서류 제출 후 운영위의 심의 결정을 거쳐 가입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절차를 엄수키로 했다.



기협 정일용 회장은 “그동안 회원의 참여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약식절차에 의한 회원가입을 독려해왔다”며 “그러나 이를 악용, 기자상, 선거 등 자사의 이해관계에 따라 행사 목전에 회원가입을 하는 등 기존 회원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끊임없이 거론되고 있어 원칙대로 예규에 따라 일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기자협회는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지난 10일 마감된 1월 ‘이달의 기자상’ 추천과정에서부터 새로운 규정을 엄격히 적용했다. 이종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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