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일간지인 제민일보사(대표이사 신방식)가 창간 이후 16년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21일자 제민일보는 ‘제민일보 흑자 경영 전환’이란 제목으로 20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보고된 창간 16년만의 흑자 소식을 전했다.
제민일보는 이날 열린 제1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해 경영개선과 임직원 모두의 노력으로 창간 이후 처음으로 1억여원의 당기순이익이 발생되는 등 경영성과를 거뒀다고 보고했다”며 “연동사옥 매각 손실액 등을 감안할 때 실제 흑자액은 6억여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제민일보는 특히 “연동사옥 매각으로 매년 회사 재정의 부담으로 작용하던 금융비용 부담이 해소됨으로써 향후 건전 재정 운영 토대 마련은 물론 흑자 유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방식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지난 2003년 6월 취임이후 투명‧참여 경영을 내용으로 경영구조 개선에 나서 지난해 첫 흑자전환 등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고 참석 주주들에게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또 신 대표이사의 말을 빌어 “지역일간지 가운데 흑자전환이란 성과는 모든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일궈낸 결실”이라며 “‘재도약의 기초가 마련된 만큼 앞으로도 수익구조 기반 확대 등 경영안정화에 주력하겠다’며 주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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