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 위해 땀 흘리는 회장 되길

[집행부에 바란다] 김미영 강원일보 사회부 차장


   
 
  ▲ 김미영 강원일보 사회부 차장  
 
지난 선거 과정에서 당선된 김경호 회장을 비롯 대부분의 후보들은 각 지회장들과의 의사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것을 한결같이 주장했다.

이와함께 한국기협의 누적 적자가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지적하고 투명한 재정 운영과 함께 합리적인 재원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한국기자협회 회장직이 정치적인 자리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그동안 그 자리를 거쳐갔던 일부 인사들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고, 이같은 문제 의식은 장차 한국기협의 위상과 회장의 역할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회장 선거에 결과에 대해서는 신문과 방송, 혹은 서울과 지역, 지역과 지역의 대결 구도에서 어느 쪽이 승리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것을 이따금씩 듣게 된다.

신임 회장은 선거 과정을 통해 스스로나 경쟁 후보들이 제기했고, 지역 순회 운동 과정에서 각 지회장들이 언급했던 과제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것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사실 여부를 떠나 기협회장 선거 결과가 나올 때마다 이런저런 평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임기 중 활발한 활동으로 불식시켜야 나가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신임회장이 앞으로 흘릴 땀방울은 후배들에게 소중한 거름이 되어 언론 자유를 통한 민주주의가 활짝 꽃피울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임을 믿는다. 김미영 강원일보 사회부 차장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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