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공제회 설립 꼭 이루길
[집행부에 바란다] 정종윤 일간스포츠 노조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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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종윤 일간스포츠 노조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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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에서도 밝혔지만 신임 한국기자협회장은 언론인 공제회 도입을 거론했다.
처음 노조 일을 맡은 필자로선 아직 언론계 전반의 사정과 업무를 모두 파악하진 못했지만 새 회장의 공제회 설립 의지는 무척이나 중요하고 고마운 일이라고 생각된다.
지금 언론은 엄청난 시장의 변화 속에 있다. 좁은 시장에서의 생존경쟁, 존폐 위기에 처해 있는 게 지금 언론의 실정이다. 그래서 어느 때 보다 언론인을 보호할 제도적인 장치가 시급하다. 불의의 사고뿐만 아니라 정리해고 등을 겪는 어려운 언론인들의 생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 실제적인 제도 말이다. 지금도 많은 언론인들이 정리해고와 불의의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뜻이 있고 필요성을 느낀다면 재원 마련에도 길이 열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부 지원금도 좋고 기업 기부금도 좋다. 기자들 스스로 적극 참여한다는 생각으로 지난 1년 치를 일시불 불입하고 처음부터 같이 동참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짧은 지식인지는 모르겠지만 언론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공유하고 같이 할 수 있다는 공감대만 형성된다면 당면 문제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언론계의 정규직 비정규직의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이 부분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갔으면 한다.
임기 첫 해 어려운 상황을 맡아 힘들고 고생스럽겠지만 항상 기자들의 힘이 되고 귀가 되고 발이 되는 집행부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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