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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 영상은 우리에게 맡겨라!” 청주방송 영상취재팀 다섯 명의 기자들. 이천기 기자, 김유찬 차장, 김근혁 기자(윗줄 왼쪽부터), 박희성 차장, 최명현 팀장(아랫줄 왼쪽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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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약점마저 없애는 방송계 ‘비비크림’
“보도국 보배이자 버팀목” 회사 자랑거리<CJB청주방송 영상취재팀>
최명현 팀장
박희성 차장
김유찬 차장
이천기 기자
김근혁 기자CJB청주방송 영상취재팀은 다른 방송사 카메라 기자들로부터 질시(?)와 부러움을 동시에 받고 있다. 팀원 전원이 굵직굵직한 상을 휩쓸었기 때문이다.
적은 인력으로 수준 높은 영상을 담아내는 영상취재팀은 보도국의 보배이자 든든한 버팀목이다.
‘갈지자 기사’를 써도 완벽한 영상으로 단점을 보완해주는 영상취재팀이야말로 청주방송의 ‘비비크림’과 같다.
드림팀의 맏형인 최명현 팀장. 사람 좋은 웃음으로 취재현장을 누비지만 날카로운 앵글은 언제 어느 때고 취재대상을 촬영하고 있다.
소위 ‘찍쨍이’ 세월이 20년을 넘었지만 아직도 수습기자와 같은 열정으로 현장을 누비고 있다.
‘생태보고 쏘가리’로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해외건설 수주실적 조작’ 등으로 충북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연속 수상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듬직한 일꾼, 박희성 차장은 용인대 유도학과 출신으로 카메라 기자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지만 아름다운 영상과 구성은 말 그대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출퇴근길 어깨에 메고 다니는 배낭 안에 최첨단 기기들이 들어있어 중요한 순간을 절대 놓치지 않는다.
‘접착제로 아파트 시공’ 영상으로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고 ‘아찔한 등굣길’로 카메라기자협회 카메라 기자상을 수상했지만 오히려 특종영상에 비해 상복(?)이 없다고 할 정도로 유능한 기자라며 칭찬이 자자하다.
김유찬 차장은 ‘얼짱 보디빌더’로 불린다. 영화배우 뺨치는 ‘미모’에다 보디빌딩으로 단련한 근육질 몸매로 취재현장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편성국에서 뛰어난 감각을 보여 보도국으로 스카우트됐다.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고 했는데 김 차장의 실력은 편성국 때나 보도국에 와서나 변함이 없다.
암과 투병하는 환자들의 모습을 그려낸 ‘호스피스, 병동에서 삶을 만나다’라는 프로그램으로 수백만 명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면서 큰 상까지 휩쓸었다.
회식자리에서 좌중을 압도하는 노래와 댄스실력으로 영상취재팀을 다시 한번 빛나게 하는 이천기 기자. 기자가 안됐으면 가수가 돼 스테이지를 누비고 있었을 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청주방송은 이 기자가 가수가 아닌 카메라기자가 된 것이 천군만마를 얻은 것보다 더 큰 행운이다.
성실함에다 아름다운 앵글, 좋은 영상을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핏불테리어’의 기자근성까지. 천생 카메라기자인 이천기 기자는 이름 그대로 ‘천 가지 기술을 가진 영상취재기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팀의 막내 김근혁 기자는 선한 눈빛이지만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정의의 사도. 취재현장에서 대판 싸운 취재원과 평생 선후배로 지낼 만큼 친화력도 강하다. 취재기자보다 출입처 사람들과 더 친한 것이 흠이라면 흠(?)이랄까.
무심한 월하노인이 점지해 주지 않아 노총각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올겨울엔 여우목도리가 생길 수도 있다는 소식이 있다.
보도국 식구들은 “몇 차례에 걸쳐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는데 내년엔 평생 밥상을 받기를 기원한다”고 김 기자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다섯 명의 ‘최강 영상팀’이 있어 청주방송 기자들의 발걸음은 오늘도 가볍다. <황현구 청주방송 보도국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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