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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병재 부장, 신광영 기자, 김근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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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창간 전북 유일 기독교계 종합일간지
지역 기독교 이슈·현황, 교회 밖 알리기 앞장<전북중앙신문 종교부>
이병재 종교부장, 신광영 기자, 김근태 기자“목사님, 오늘 교계소식 좀 알려 주세요.” 매일 아침 전북중앙신문 종교부 기자들의 전화통엔 불이 난다. 수시로 전화를 받고 행사내용을 체크하느라 여념이 없다. 일반 부서와 달리 특별한 출입처라 해봐야 교회나 기독교 단체인지라 두 발로 뛰지 않으면 안된다.
하지만 누구 하나 표정이 일그러지지 않는다. 성령이 충만(?)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지역 기독교의 주요 이슈와 현황을 교회 바깥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감당한다는 사명감이 더 큰 요인이다.
참증인이 되겠다는 소망으로 지난 2002년 창간된 전북 유일한 기독교계 종합 일간지인 전북중앙신문(全北中央新聞) 종교부를 소개한다.
전북중앙신문은 ‘도민을 주인으로, 진실을 생명으로, 사랑을 가슴으로’라는 사시(社是)를 내걸고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선교지로, 또 언론문화의 창달을 도모하는 정론지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전북중앙신문 종교부는 창간 당시부터 지역 주요 매체들로부터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종교면을 2개 면에 할애해 신문을 발행한다는 점이 어찌 보면 무모한 일. 하지만 일반 지역신문과 차별화된 기사를 제공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으며 10년도 채 되지 않아 지역의 대표 일간지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전북중앙신문 종교부는 3명의 정예화된 전문기자들이 포진하고 있다. 기자들은 기독교인의 삶과 역할에 대한 폭넓은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혹자는 3명의 기자가 전북 4천여 개의 교회와 기독단체의 소식을 다루기에는 적은 인원이라고 염려도 하지만 이는 선입견.
기자들은 정기총회, 목회자체육대회, 부흥회, 연합예배 등 교계 큰 행사들의 따끈따끈한 소식을 생생한 현장 속으로 들어가 전달한다.
또한 교회와 교인들의 성숙과 건강을 위한 비판과 견제 역할을 수행하며 기독교인들이 꼭 읽어야 할 중요한 내용을 담는다. 지역 목회자와 기독교인들의 전적인 응원이 모든 것을 감당케 하고 있다.
우리에게는 영원한 맏형 이병재 부장이 있다. 이 부장은 언제나 부서원들에게 웃는 훈훈한 페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일에 대한 욕심은 무지 많은데 개인적인 욕심이 제로이다. 남달리 메모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는 그는 부원들과 함께 공유하면서 능률적으로 취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
종교부 막내인 김근태 기자는 앞으로 종교부를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이다. 말도 많지 않아 응큼(?)하기도 하지만 뭐, 기자로서 가벼워 보이는 것보다는 낫다. 또한 김 기자의 성실함은 신문사 내에서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인정하고 있다. 특히 매일 매일 숨가쁘게 돌아가는 데스크를 위해 교계소식을 정리하면서 열심히 현장을 누비는 그의 모습을 보면 대견하다.
종교부의 허리를 자처하는 필자는 중간역할의 벽이 높다는 것을 실감하면서 지낸다. 가끔 새내기 시절을 생각해 보면 주어진 일만 열심히 하면 되었던 것 같은데 현재는 직장 내에서 후배도 생겨 중간 위치에서 어떻게 해야 기자생활을 잘 할 수 있을까 고민도 해보곤 한다.
선장, 갑판장, 선원 모두가 힘을 합할 때 배는 순항할 것이다. 항해 경로 등 전반적인 항해에 대한 선장의 판단, 중간역할로서의 갑판장의 역할, 실제 배를 움직이는 각 부문 선원들의 행동이 융화를 이룰 때 배는 순항할 수 있다.
전북중앙신문 종교부는 순항하는 배처럼 오늘도 교계의 주요 사안들을 복음주의에 입각해 보도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시대를 바라보는 성경적 가치관을 제시하고 기독교 문화 창달에 기여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 <전북중앙신문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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