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주협, 사이비언론신고센터 개설

한국광고주협회(회장 정병철)가 ‘사이비언론신고센터’를 개설, 유사언론으로부터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광고주협회는 회원사에 보낸 공문에서 유사 언론에 대한 피해 사례 접수와 자체 조사, 모니터링을 실시하기 위해 ‘사이비언론신고센터를 개설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협회는 문제가 되는 사례에 대해서 관계 당국에 고발 조치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협회는 포털사이트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언론사들의 경영이 악화되면서 일부 군소 언론들의 허위·음해성 보도, 광고 강매 등의 피해사례가 잇따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했다고 설치 배경을 밝혔다.

협회는 지난해 9월 대외 컨설팅 및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사이비언론신고센터 개설을 본격화 했다.

광고주협회 한 관계자는 “특정 언론을 사이비언론이라고 지정한 것은 아니다. 기사를 쓰기 전 협찬이나 광고를 요구한 뒤 기사로 압력을 행사하는 악덕언론 사례를 우선 모으는 것”이라며 “민감한 만큼 개별 사안마다 법률자문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선미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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