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이 가장 짧은 직업은 ‘언론인(기자·아나운서)’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언론인과 같이 수명 꼴찌 직업군에는 체육인과 작가가 포함됐다. 특히 수명 1위인 종교인과 꼴찌 직업군 간 수명 차이는 무려 13년으로 나타났다.
원광대 보건복지부 김종인 교수팀은 지난 1963년부터 2010년까지(48년간) 언론에 보도된 부음기사와 통계청 사망 통계자료를 토대로 직업군별 평균 수명을 비교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4일 밝혔다.
언론인의 평균 수명은 67세로, 체육인과 작가가 같은 수명 꼴찌 직업군으로 조사됐다. 그 뒤로 연예인과 예술인(70세), 고위 공직자(71세), 법조인(72세), 기업인(73세), 교수(74세), 정치인(75세), 종교인(80세) 순으로 이어졌다.
지난 10년간으로 기간을 압축하면 언론인의 평균 수명은 72세로 나타났다. 가장 단명하는 직업은 연예인으로 65세였다. 이어 고위공직자·예술인·작가(74세), 기업인(77세), 법조인(78세), 교수·정치인(79세), 종교인(82세) 순으로 평균수명이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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