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창간 기념 그린란드 탐험
지난달29일 출발, 7월 중순 최북단 도착 예정
한국일보가 창간 57주년(6월 9일)을 맞아 얼음의 땅 그린란드를 종단하는 탐험대를 파견했다.
문화부 이성원 여행담당기자와 사진부 조영호 기자가 홍성택 그린란드 탐험대와 함께하는 탐험대는 지난달 12일 그린란드 서해안 일루리삿에 도착해 1개월 가까이 준비훈련을 했으며 지난달 29일 북위 68도를 출발해 1일 현지시간으로 북위 67도 59분48초, 서경 48도24분42초를 지나고 있다. 기사는 매주 금요일 자에 실린다.
그린란드 북단과 남단을 잇는 직선 거리는 2천7백km이지만 실제 탐험거리는 3천7백km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종착지인 최북단 해변에는 7월 중순에 도착할 예정이다. 탐험대는 10여 일에 한 번씩 경비행기가 전해 주는 식량을 보급받으며 탐험을 지속한다.
한국일보 장재구 회장은 지난달 20일 직접 일루리삿의 베이스캠프를 찾아와 탐험대를 격려했다. 장 회장은 이날 “한국일보 창간 57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모험과 도전의 탐험인 만큼 꼭 성공하기를 기원한다”며 “무엇보다 탐험대의 안전한 귀환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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