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수도 울산 지키는 "우리는 기자다"

[우리부서를 소개합니다] ubc울산방송 보도국 취재팀



   
 
  ▲ 울산방송 보도국 기자들이 14일 저녁 회의에 들어가기 직전 환한 얼굴로 사진을 찍었다. 사진 왼쪽부터 윤주웅 취재팀장, 윤경재 수습기자, 김영곤 기자, 안재영 카메라기자, 송장섭 제작팀장, 박용주 편집국장, 이영남 기자, 이달우 기자, 김익현 기자. 다른 기자들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개국멤버 13명 중 11명이 15년째 한솥밥
따듯한 가슴·냉철한 카리스마로 종횡무진


<ubc울산방송 보도국 취재팀>
박용주 보도국장    김진구 부장
서영만 부장          이달우 차장
송장섭 차장          김영곤 차장
이정환 차장          윤주웅 차장
선우석 차장          김익현 차장
이영남 차장          조윤호 기자
김규태 기자          윤경재 수습기자


1997년 공업도시 울산이 광역시가 되면서 ubc울산방송도 태어났다. 15년이 지난 지금, 공업도시에 불과했던 울산은 우리나라의 산업수도로 거듭났다.
공해도시라는 오명은 태화강의 기적으로 씻어냈고, 외인구단이라는 얘기는 제2의 고향으로 바뀌었다.

울산의 변화에는 115만 울산시민이 있었고, ubc울산방송도 한몫을 했다고 자부한다. ubc울산방송 보도국 취재팀. 언제 들어도 가슴이 설렌다. 설레는 마음으로 15년 전 이곳에 모인 기자는 13명.

당시 취재팀장은 사장을 거쳐 얼마 전 회사를 떠나셨고, 최고참이던 선배는 지금 두 번째 보도국을 맡고 있는 박용주 국장이다. 그만의 카리스마로 취재팀의 기틀을 잡았는데, 이제는 부드러움과 허술함(?)을 더해 인간미도 충전했다. 개국 멤버 13명 중 11명이 지금도 보도국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ubc. 특이한 조합일 수도 있지만, 하모니를 만들며 최강의 드림팀으로 거듭나고 있는 팀을 소개한다.

경제라면 큰 것부터 작은 것까지 알기 쉽게 풀어내는 경제통 서영만 부장은 요즘 건강에 부쩍 관심이 많다. 앵커 출신인데 리포팅 할 때 목소리가 맘에 들지 않는다며 최근 코 수술을 할 정도로 열정적이다.

현역 생활 2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기자정신을 잃지 않고 있는 김진구 부장은 행정의 큰 틀을 감시하고 있다. 활기 있는 울산은 시작이 잘못될 경우 바로잡기 힘들기 때문이라는 생각이다.

취재를 위해 목숨을 걸고 에베레스트를 올랐던 이달우 차장은 경륜이 쌓일수록 소외계층을 위해 뛰고 있다. 발로 뛰는 분야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지만 따뜻한 가슴을 가진 기자로 인기를 끌고 있다.

보도국 편집제작팀장을 맡고 있는 송장섭 차장은 뉴스PD 업무까지 겸하다 보니 새벽부터 뉴스가 끝날 때까지 꼼꼼하게 업무 누수를 예방하느라 아들에게 “오랜만”이라는 인사를 듣지만 보람으로 견디고 있다.

노조위원장 김영곤 차장은 사건기자 시절 졸음을 쫓기 위해 볼펜으로 허벅지를 찌르며 출입처를 돌아다닌 정신으로 조합원들을 위해 불철주야 뛰고 있고, 정치학 박사 과정인 이정환 차장은 보도특집과 토론 프로그램 제작에 여념이 없다.

공채 1기 중 윤주웅 차장은 지난달 취재팀장 발령과 동시에 일에 파묻혀 집에서는 내놓은(?) 가장으로 전락했고, 선우석 차장은 다큐멘터리로 풀기 어려운 화학산업을 아이템으로 보도특집 2부작을 준비하며, 또 한 번 의미 있는 사고 칠 준비를 하고 있다. (협회보가 나갈 때는 방송완료?)

영어도사라는 의미로 이메일 주소(endosa)를 쓰고 있는 김익현 차장은 사건을 몰고 다니는 기자로 시작해 이제는 날카로운 지적으로 기관장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고 있다.

홍일점 이영남 차장은 최근 학생들의 진로선택을 위한 책을 내는가 하면, 중국어 공부를 몇 년째 이어가는 등 기자 자질 함양에 여전히 노력하고 있다.

8년차 막내에서 이제서야 새로운 후배를 받은 조윤호 기자와 김규태 기자는 입사부터 지금까지 사건 현장을 뛰며 울산방송의 파수꾼으로 활약하고 있다. 목표를 가지면 끝까지 추적하는 조 기자와 항상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김 기자는 울산방송 미래를 책임질 기둥으로 자라고 있다.

마지막 1인은 이제 막 수습으로 기자생활을 시작하는 ‘천연기념물’ 윤경재. 부푼 꿈을 갖고 입사한 만큼 기자로서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밤낮이 바뀌도록 현장을 뛰며 경험을 쌓고 있다.

오랜 기간 같은 멤버들이 뭉쳐있는 만큼 팀장 출신 팀원이 3명이나 되지만 역지사지하는 마음으로 최고의 뉴스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는 ubc울산방송 보도국 취재팀.

매너리즘이라는 내부의 적과 맞서 이기기 위해 ‘나는 기자다’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오늘도 시민들을 위한 뉴스를 만들기 위해 즐거운 마음으로 뛰는 드림팀이다. <윤주웅 울산방송 기자> 윤주웅 울산방송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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