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노사, 임금협상 '줄다리기'

'상여금 기본급 전환 비율' 입장 차

한겨레가 임금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상여금의 기본급 전환 비율’ 등을 놓고 노사가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3.9% 인상, 상여 6백%, 전환 2백%’를 요구하고 있고 사측은 ‘기본급 동결, 상여 5백%, 전환 1백%’ 안을 들고 나왔다.

노조는 물가상승률과 지난해 양상우 사장이 내놓은 ‘상여금 6백%의 기본급 전환’ 공약 등을 강조하고 있다.

사측은 1분기 실적 저조와 하반기 종합편성채널 출범으로 인한 광고매출 하락이 우려된다는 등의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양측에 따르면 최근 협상은 연말 특별성과급 지급 등 절충안 쪽으로 모아지고 있다.
다만 노조는 특별성과급과 관련해 만족할 만한 합의가 없는 한 언제든 협상을 철회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겨레는 지난해 8백11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18%의 매출 증가를 보였으며 3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민왕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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