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뉴시스 인수키로

홍선근-장재국 회장 14일 지분 양수도계약 체결
뉴시스, 15일 이사회 열고 매각 관련 안건 논의

머니투데이가 뉴시스의 최대주주인 장재국 회장의 지분을 인수키로 했다.

머니투데이와 뉴시스의 고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14일 오후 머투 홍선근 회장과 뉴시스 장재국 회장이 만나 지분 양수도 계약에 사인했다.

장 회장은 뉴시스 지분의 70% 가량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 회장이 머니투데이에 자신의 뉴시스 지분을 양도키로 계약하면서 뉴시스 인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뉴시스는 15일 오후 이사회를 소집하고 매각과 관련한 안건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 매각 건이 의결되면, 이후 주주총회를 열고 최종 매각 결정을 하게 된다.

머투와 뉴시스 양측은 이와 관련해 18일부터 인수가격 평가 등을 위한 실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머투가 설립한 민영통신사인 뉴스1은 50~60명 가량의 기자를 뽑은 상태다. 뉴시스를 인수하면 기존 인력 120여명도 확보하게 된다. 민왕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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