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언론, 동계올림픽 유치 '화색'

축하광고 봇물·각종 사업으로 경기 활성화 기대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으로 강원지역 언론사에 광고가 밀려들고 있다.

최근 동계올림픽 유치 축하광고가 봇물 터지듯 쏟아진 것은 물론 향후 SOC(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한 각종 사업에 따른 경기 활성화로 살림살이가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일부 언론은 매출을 상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지역 신문의 한 고위 간부는 “일시적이긴 하지만 유치 축하광고로 신문이 꽉 찼다”며 “2018년까지 각종 문화사업 등 수익사업도 추진할 수 있어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강원지역 신문의 한 임원은 “SOC 사업이 진행되고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준비해야 하니 언론이 역할해야 할 부분이 많을 것”이라며 “회사의 수익도 조금은 나아지지 않겠나 하는 막연한 기대감을 갖는다”고 말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충분한 예산이 필요한 만큼 지역 언론들의 목소리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도민들의 높은 관심에 지역언론의 비판, 견제, 감시 기능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이 때문에 편집국과 보도국에도 활력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강원지역 방송의 한 기자는 “그간 강원도에 이슈다운 이슈가 별로 없었다”며 “성공 개최를 위해선 정부의 예산 투입이 필요하고 또 이를 낭비 없이 쓰도록 언론이 감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민왕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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