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노동조합의 2011 임금협상 결렬에 따른 총파업 찬반투표가 94.7%의 압도적 찬성률로 가결됐다.
KBS노조는 지난 1일~7일 실시된 총파업 찬반 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 2928명 중 2541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86.8%, 투표율 대비 찬성률은 94.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처럼 높은 투표율과 역대 최고의 투표 대비 찬성률을 기록한 것은 무엇보다 그동안 일방적으로 희생하고 감내해왔던 조합원들의 분노가 투쟁을 위한 열정으로 승화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노조는 9일 중앙노동위원회 최종 조정 결과가 흡족하지 않을 경우 12일 전국 대의원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즉각 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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