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행동·조중동방송퇴출무한행동·전국언론노동조합은 3일 서울 세종로 방송통신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사퇴한 최시중 전 위원장의 비리 의혹에 대해 "구체적인 증언이 나오고 있는데도 검찰은 뒷짐만 지고 있다"며 "검찰은 최 전 위원장에 대해 출국금지를 내리고, 즉각 구속해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비리의혹 사건의 관련자들이 입을 맞춰 증거를 조작하고 사건을 은폐할 우려가 크다"면서 "검찰이 계속 머뭇거린다면 청와대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꼬집었다.
▲ 언론시민단체가 3일 서울 세종로 방송통신위원회 앞에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검찰 고발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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