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화려한 실적 뒤에서 흐느끼는 수많은 중소기업인의 눈물을 누가 닦아줄 것인가.
대기업 전문기자를 지내는 등 재벌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뤄온 곽정수 한겨레신문 기자는 중소기업의 업체 수나 고용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전체 생산액이나 부가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대기업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실을 꼬집는다.
또한 재벌을 해체하자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부분을 개선하자는 의미에서 ‘재벌개혁’을 설파한다.
책의 후반부에서 저자는 한국형 동반성장 모델을 논하며 비정규직 차별 해소와 대·중소기업 간 상생을 시급한 과제로 꼽는다. -홍익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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