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자협회(협회장 강성원)는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박희문 기자(부산MBC)의 아들 원기군을 돕기 위한 회원 모금운동을 지난달부터 벌여 6일 성금을 박희문 기자에게 전달했다.
올해 중학교 2학년이 되는 원기군은 지난해 초 백혈병이 발병해 항암치료를 받고 회복했다가 연말에 재발했다. 현재는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으며 골수이식을 준비 중이다.
문제는 기자 급여로 감당하기 힘든 치료비. 항암제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천문학적인 치료비가 든다. 지난해 연말에는 부산MBC 기자협회, PD협회, 기술인협회, 카메라감독협회, 노조 등이 1000만원이 넘는 성금을 모아 전달했지만 치료비를 대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최병한 부산MBC 기자협회장은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경제적인 도움”이라며 “전국 기자들의 정성이 박희문 기자에게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최병한 010-3885-5005/ 계좌 부산은행(부산MBC기자회 윤파란) 101-2000-657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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