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고생하는 부서 임금 더 준다"
기동·법조·정당팀 큰폭 인상…기동팀장 연봉 1억 돌파
조선일보가 최근 사회부 기동팀과 법조팀, 정치부 정당팀 소속 기자들의 실질임금을 대폭 인상했다. 상대적으로 업무강도가 높은 이들 부서에 금전적 보상을 해 기자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해당 부서의 직무급과 취재비만 차별적으로 인상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기동팀장(시경캡) 월 125만원, 기동팀원·정당팀원 월 105만원, 법조팀원 월 50만원, 정치부장·사회부장 월 50만원의 실질임금이 인상됐다. 기동팀장은 연 1500만원의 임금이 올라 차장대우 직급으로 1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게 됐다.
조선 한 관계자는 “이 부서들이 야근 등으로 고생이 많고 그러다보니 오보사건도 터졌다고 본다”며 “사기진작과 보상차원에서 실질임금 인상책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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