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가 11년 만에 광화문으로 돌아왔다. 오마이뉴스는 지난 19일 종로구 도렴동 도렴빌딩으로 이사를 완료했다. 2000년 2월 종로구 당주동 동원빌딩과 내수동 대우빌딩에 자리하다 2007년 12월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로 사무실을 옮긴 지 11년 만이다. 이병한 오마이뉴스 뉴스게릴라본부장은 “오마이뉴스가 창간한 지 20년이 거의 다 돼 가는데 10년은 상암, 10년은 광화문에 있게 된 셈”이라며 “제2의 광화문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마이뉴스가 광화문으로 복귀한 이유는 비용 절감과 교통 때문이다. 이병한 게릴라본부장은 “DMC 개발 초기에 그쪽으로 갔던 이유는 광화문에 있을 때보다 비용이 1/3 가량이었기 때문”이라며 “그 사이 상암이 많이 개발되면서 이점이 거의 없어졌다. 교통도 안 좋은데 굳이 있을 필요가 있냐는 얘기들이 이전부터 많이 나왔고 아무래도 현장에 밀접한 광화문이 낫다는 판단에 따라 복귀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아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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