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노사가 조직과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혁신TF를 가동했다. CBS 노사는 지난 10일 ‘CBS 미래를 위한 노사혁신TF’ 가동을 위한 합의문에 서명하고 향후 3개월간 노사 양측에서 14명의 위원이 참여해 혁신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14명은 지난 12일과 14일 1차, 2차 투표를 거쳐 보도(도성해), 편성(홍혁의), 기술(박명석), TV(김동민), 경영(조은석), 지역(소민정) 부문에서 선출된 노사대표위원 6명과 노사 합의로 선임된 8명의 참여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본사와 지역을 아우르는 조직개편, 그 조직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인사제도 개선을 논의한다. 2014~2015년 논의됐던 지역 조직개편과 평가제 및 보상, 시니어 문제 등의 핵심 쟁점과 해결 사항을 정리해내는 구체적인 작업이기도 하다.
이진성 CBS 노조위원장은 “조직과 인사를 혁신함으로써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맞춰 CBS 콘텐츠와 사업의 힘을 극대화하고 생존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TF를 구성했다”며 “활동 기한은 일단 3월 초까지다. 연장 여부는 그 후 검토되고, 3월 초까지 도출되는 안이 있다면 그것부터 우선적으로 채택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아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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