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책 서론에서 저술 동기를 다음과 같이 밝힌다. “미디어, 특히 공론장인 뉴스 미디어의 미래를 고민해보기 위해서다. 많은 뉴스 미디어 관련 책들이 저널리즘의 윤리를 논하지만, 이 책은 냉정하게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뉴스를 이야기한다.”
이 책은 저널리즘의 껍질을 거둬낸 뉴스가 시장에서 어떻게 굴러가는지 그 메커니즘을 처음부터 다시 분석해 뉴스 비즈니스 모델의 미래를 모색한다. 저자는 뉴스의 현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뉴스 콘텐츠에 덧씌워진 저널리즘의 신화를 벗겨내고 비즈니스 모델로 진화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이를 위해 뉴욕타임스의 구독 중심 모델, 십스테드의 디지털 사업 다각화 모델, 버즈피드의 디지털 네이티브 모델 등 세계적인 언론들의 현재 행보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며 뉴스와 언론이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 또 워싱턴포스트의 인공지능 콘텐츠 관리시스템 아크(ARC) 등 뉴스 전용 디지털 플랫폼 경쟁의 의미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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