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 새 앵커에 조현용 기자-김수지 아나운서

주말 앵커엔 김초롱 아나운서 재임명

MBC는 14일 평일 뉴스데스크 진행자로 조현용 기자와 김수지 아나운서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MBC

MBC ‘뉴스데스크’가 오는 20일부로 앵커를 전면 교체한다.

MBC는 14일 평일 뉴스데스크 진행자로 조현용 기자와 김수지 아나운서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조현용 기자는 2007년 MBC에 입사해 보도국 사회부, 정치부, 경제부 등을 두루 거친 취재기자로, 뉴미디어 분야에서도 두각을 보여 구독자 77만명 규모의 ‘소비더머니’를 운영, MBC 유튜브 채널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지난 4월 총선 때 개표방송 앵커로서 MBC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데도 힘을 보탰다.

조 기자는 “MBC 뉴스에 대한 시대적 요구를 잘 알고 있다”며 “시청자의 눈과 귀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현장을 누비는 MBC 기자들의 분투를 최선을 다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조 기자와 함께 뉴스데스크를 책임질 김수지 아나운서는 ‘뉴스투데이’와 ‘5시 뉴스’에서 진행을 맡은 바 있다. 김 아나운서는 MBC의 로고송 ‘Meet Me, MBC’의 노랫말을 만들고, 레드벨벳과 윤하 등 유명 가수의 앨범 작업에 참여한 작사가이기도 하다.

김 아나운서는 “시청자와 MBC가 만나는 최일선에 선다는 마음으로 공감하는 뉴스, 친근한 뉴스, 무엇보다 MBC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정확히 반영하는 뉴스를 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MBC는 주말 뉴스데스크 단독 앵커로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주말 뉴스데스크를 책임졌던 김초롱 아나운서를 다시 임명했다. /MBC

MBC는 주말 뉴스데스크 단독 앵커로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주말 뉴스데스크를 책임졌던 김초롱 아나운서를 다시 임명했다. 김 아나운서는 현재 ‘출발! 비디오 여행’의 진행을 맡고 있다. 김 아나운서는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를 다시 한 번 맡게 돼 영광”이라며 “다양한 방송 경험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앵커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 아나운서는 25일 방송부터 진행을 맡는다.

앞서 낮 시간대 뉴스 프로그램 ‘뉴스외전’은 13일 이언주 앵커와 함께 새 출발을 했다. 이 앵커는 국회, 검찰, 경제계 등에서 30년 가까이 취재 경력을 두루 쌓은 베테랑 기자로, 과거 ‘뉴스투데이’와 ‘이브닝뉴스’의 앵커로도 활약했다. 이 앵커는 “폭넓은 기자 경력을 바탕으로 신속하면서도 깊이 있는 뉴스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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