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대표적 언론전문 비평매체인 ‘기자협회보’가 8일 온라인 사이트를 공식 개설했다.
온라인 기협회보(www.journalist.or.kr/media)는 그동안 텍스트 위주의 기자협회 홈페이지에서 하위 정보로 서비스되었으나 매체 영향력의 증가와 회원 독자들의 개편 요구에 힘입어 별도로 제작됐다.
온라인 기협회보는 오프라인 기협회보로 콘텐츠를 공급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향후 여건이 마련 되는대로 주요 언론계 뉴스의 실시간 업데이트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기자협회보 온라인 사이트의 개설로 그동안 전국의 기자 회원들을 중심으로 보급됐던 기협회보는 온라인을 통해 보다 다양한 대중들과 교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언론계 이슈에 대한 다양한 칼럼 및 의견 등은 부재한 담론을 이끌어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협회보를 제작하는 기자들의 블로그를 개설해 언론계 취재비화나 뒷얘기 등 회보에서는 다루지 못했던 소식들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기협회보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이나 반론도 신속히 접하고자 독자게시판을 신설했으며 언론관련 제보를 위한 게시판을 별도로 설치했다. 특히 협회보에서 다루는 모든 개별 기사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도 게재할 수 있도록 댓글달기 기능을 강화했다.
댓글달기의 경우보다 책임감 있는 담론 형성을 위해 회원에 한해서만 쓸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독자게시판과 제보는 누구라도 익명으로 글을 올릴 수 있다.
기존 기자 회원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온라인 회원 가입이 가능하며 온라인 회원의 경우 향후 계획하고 있는 온라인 기협회보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온라인 기협회보는 PDF 서비스도 실시한다. 페이퍼 형태의 기자협회보를 접하지 못한 독자들과 기존 오프라인 매체가 더 읽기 쉬운 이들의 편의를 고려, 보다 다양한 독자들의 취향에 맞췄다.
이와 관련 기협회보 김진수 편집국장은 “온 오프라인을 망라한 매체 제작이 가능해진만큼 그동안 협회보를 제작하면서 느꼈던 여러 한계들을 극복해 전문매체로서의 특성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며 “온라인 사이트의 공식 개설을 계기로 독자들의 많은 충고 및 조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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