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민언련(상임대표 정연구 한림대 교수)이 이달 초 강원도청을 비롯한 18개 시.군에 ‘출입기자 해외 취재 지원내용 및 액수’와 ‘주민 홍보용 신문구독 예산’ 등에 대해 정보공개를 요청했다.
강원민언련이 이처럼 정보공개를 요청한 것은 공정하고 깨끗한 지역언론만들기를 위한 첫 번째 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일상적인 해외취재지원에 도민의 혈세인 과도한 예산을 편성,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을 수용했기 때문이다.
강원민언련은 정보공개 요청자료가 전부 입수 되는대로 이에 대한 문제점과 낭비 사례 등을 파악해 각 언론사와 지자체에 자정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민언련 관계자는 “현재 강원도청 및 도의회, 18개 시.군에 대한 정보공개 요구 자료가 속속 도착해 본격적인 해부에 들어간 상태”라며 “이번 결과를 토대로 계도지 폐지를 촉구하고 언론사로도 자정노력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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