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도서의 해외 시장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사실상의 첫 사업인 올해 한국의 책 번역 출판 지원 사업에 DMZ 생태전문기자인 춘천MBC 전영재 기자의 ' 아주 특별한 땅 DMZ의 비밀'이 선정됐다.
최근 한국문학번역원은 세계출판시장에서도 통하는 경쟁력있는 국내 도서를 발굴하는 '2005 한국의 책 번역 출판 사업'의 대상 도서로 춘천MBC 전영재 기자의 '아주 특별한 땅 DMZ의 비밀'(예림당)을 선정, 발표했다. '아주 특별한 땅 DMZ의 비밀'은 독어로 번역된다.
한국문학번역원은 모두 96종을 선정, 발표했는데 분야별로는 문학 11종, 아동문학 33종, 인문과학 10종, 사회과학 6종, 자연과학 8종, 예술.문화 28종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책은 공모 절차를 거쳐 번역자를 골라 2006년 5월까지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등 6개 언어로 번역을 마친 뒤 원칙적으로 해외에서 출판될 예정이다. 번역지원금은 2000만원, 출판지원금은 600만원~1000만원이 지급된다.
전영재 기자의 ?아주 특별한 땅 DMZ의 비밀?은 60년 분단세월동안 철저하게 통제된 DMZ를 청소년은 물론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DMZ의 생태 환경적 가치와 역사 문화적 가치를 가슴 깊이 느낄 수 있도록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특히 비무장지대에서 살아가는 독특한 동식물과 생태계 이야기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스스로 이 지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다각적인 관심을 가지고 생각해보는 가운데 통일의 의미를 절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한편 전영재기자의 '아주 특별한 땅 DMZ의 비밀(예림당)' 은 지난 5월 대한출판문화협회가 '2005 올해의 청소년 도서'로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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