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8일 16시 15분
취재는 퍼즐 맞추기가 아니다
[언론 다시보기] 강혜민 비마이너 편집장
발달장애자녀가 특수교사에게 정서적 학대를 당했다. 부모는 특수교사를 아동학대법 위반으로 고소했다. 이후 부모가 증거 수집을 위해 자녀의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서 수업 내용을 몰래 녹음했다는…
중증장애인 400명 대량 해고, 오세훈의 '약자와의 동행'
중증발달장애인 희자는 권리중심공공일자리(서울형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노동자다. 이 사업은 2020년 7월, 서울시에서 처음 만들어졌다. 탈시설한 최중증장애인, 노동 경험이 없…
비마이너, 뉴스민, 그리고 참세상
지난 14일,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뉴스타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그날은 공교롭게도 전국 67개 검찰청의 특수활동비에 대한 검증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이 뉴스타…
버스와 지하철 앞에 선 장애인의 정치
비영리 독립언론을 규정하는 가장 큰 부분은 정부와 자본으로부터의 재정적 독립이다. 언론이 정부와 자본이 물린 돈의 재갈로 인해 제대로 된 권력 감시를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것만이 독립…
환상 속의 독립언론
언론 신뢰성을 이야기할 때 비영리독립언론이 대안처럼 이야기되곤 한다. 영리를 추구하지 않고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독립적인 언론을 표방한다는 독립언론은 언론이 지향해야 할 모습처럼 보인다. 독…
익명 보도, 언론이 '카더라 통신'이 되는 순간
지난 3월7일 데일리안은 제목에 단독을 달고 서울시 관계자를 인터뷰한 기사를 내보냈다. ([단독] 서울시 행정갑질? 표적수사? 시비 지원사업 관리감독 당연다음주 공공일자리 실사) 탈시설 관련 정…
지워진 장면들에 대한 의도적 기록
많은 투쟁이 숫자로 기억된다. 몇 년간의 복직 투쟁, 몇백일의 고공 농성, 몇십일의 단식.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투쟁 또한 1842일의 광화문농성으로 회자된다.시간의 길이는 투쟁의 절실함을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