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8일 16시 15분
기자, 만족들 하십니까?
직업 만족도 43.3%. 기자협회보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다. 10명 중 4명 남짓이 기자라는 직업에 만족한다는 뜻이다. 이마저도 3년 연속 떨어지는 추세로 앞으로 어디까지 떨어질…
KBS·방문진 이사, 정치권 나눠먹기 안 된다
민주당의 내로남불과 방송통신위원회의 방관이 합작한 공영방송 이사 선임 절차가 방송의 독립성과 먼 길로 치닫고 있다. 방통위가 지난 4일 KBS 이사 지원자 40명과 MBC 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
호반 인수 언론사 '광주방송' 전철 밟아선 안 돼
서울신문 구성원들이 호반건설의 지분 인수 제안에 대한 협상을 시작하기로 했다. 우리사주조합이 지난 19~23일 조합원 대상 투표를 진행한 결과 협상 착수 동의안에 찬성하는 구성원이 전체의 56.0…
'검언유착 의혹' 판결 MBC 보도 유감
금융사기사건인 신라젠 사건을 취재하면서 검찰 고위 간부와의 친분을 내세워 신라젠 큰 손인 이철 VIK 전 대표에게 여권 인사의 연루 의혹을 알려달라고 강요한 혐의로 기소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징벌적' 언론중재법, 밀어붙이기 안 된다
언론의 고의중과실에 의한 허위 보도에 최대 5배까지 손해배상 책임을 지우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이르면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민주당이 지난 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
기자 겨냥 사이버 공격, 언론사가 지켜줘야
언론의 표현의 자유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전제 조건이 있다. 기자들이 두려움 없이 취재하고 기사를 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역사적으로 이 원칙을 지키면서 언론이 사회적 역할을 다하는…
정치권은 공영방송에서 손을 떼라
46개국 중 38위. 최근 영국 로이터저널리즘 연구소가 발표한 한국 뉴스의 신뢰도 순위다. 신뢰도는 불과 44%. 지난 4년 내내 꼴찌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크게 발전했다고 자위할 수도 있겠다. 이처럼…
스포츠서울, 정리해고가 유일한 답이었나
지난 22일은 스포츠서울이 창간한 지 꼭 36년째 되는 날이었다. 스포츠서울은 1985년 6월22일 창간해 전면 한글쓰기와 가로쓰기 등 지금은 당연하지만 그때는 혁신의 첨단이었던 시도에 앞장섰던 매…
금융사기에 악용되는 무분별한 기사형 광고
최근 주식코인부동산을 가리지 않고 투자 광풍이 부는 가운데 금융범죄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투자로 큰돈을 벌었다는 사람들이 넘쳐나고 나만 벼락 거지가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이 커지니 평소 말…
조회수, 언론을 위협하는 또다른 권력
2017년 3월 홍정도 중앙일보JTBC 사장은 디지털 전환을 도강(渡江)에 비유하며 디지털 전환을 하지 않으면 서서히 죽을 확률이 100%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을 계기로 중앙일보에선 콘텐츠 제작의…
오해의 불씨 남긴 '미디어 바우처 법안'
디지털 플랫폼이 등장한 이후 안정적 수익구조를 찾지 못하는 언론사들의 고민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디지털 플랫폼의 광고 독점과 언론의 종속화 현상은 언론사 존폐를 넘어 저널리즘의 추락으로…
언론개혁 입법, 더 미루지 말라
80년 5월 광주를 기억한다. 언론은 시민 편이 아니었다. 진실이 권력의 총칼에 가려졌다. 고립된 광주 시민들은 신군부에 맞서 외롭게 항쟁을 벌였다. 사실을 보도한 언론은 없었다. 41년이 지난 지금…
시대에 역행하는 언론사 주최 미인대회
뉴스룸은 매일같이 성차별과 혐오 문제를 지적하는 기사와 기획물과 외고를 쏟아내는데 콘텐츠 지향점과는 다른 정반대의 사업을 운영 중인 것은 큰 모순이다.언론노조 한국일보지부 비상대책위원회…
공짜 뉴스의 나라, 고양이 목에 방울 다는 한겨레
한국은 주요20개국(G20) 중에선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기사 한 건 값이 제로에 수렴하는 국가다. 모바일 또는 기타 환경에서 기사를 읽으면서 그 기사 자체에, 직접 온전한 방식으로 구독료를 지불…
포털 특별심사, 지역언론 차별의 면죄부 아냐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가 최근 지역을 9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마다 1개 언론사씩 포털 입점을 보장하는 지역매체 특별심사 규정을 의결했다. 인천경기, 강원, 세종충북, 대전충남, 대구경북,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