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11일 19시 06분
민주적 운영위한 재정·사업 공개해야
오늘날 이 나라 언론이 처한 상황은 자못 심각하고 우리 기자 사회는 불확실성 속에서 좌표를 잃고 있다. 이러한 국면을 타개하고 기자협회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개괄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그다…
공영방송사장 검거할 때 당신은 어디에
생일 축하의 말을 먼저 전해야하는데, 당신을 향한 기대와 갈망으로 축하의 말보다 원망의 마음이 앞선다. 한 사회의 권력층이 백주 대낮에 황당한 굿판을 벌이는 이 때, 21세기에 버젓이 마녀사냥을 자…
부천시 기자 사태와 기자단 병폐
지난 3월 17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2008 총선 부천시민연대’가 발족, 기자회견을 하던 중 엄청난 사건이 발생했다.부천지역 인터넷언론의 한 기자가 부천시청 출입기자…
경제기자들 대중심리에 복무할 것인가
국내경제를 다루는 언론사 기자들은 프랑스의 의학자인 구스타프 르봉이 1895년에 쓴 ‘대중심리’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어떤 조건에서 집합된…
이것이 ‘이명박식’ 소통인가!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지 채 6개월이 안됐다. 그 사이 대한민국의 시계바늘은 급속도로 과거로 회귀하고 있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20~30년 전 군사정부 시절로 훌쩍 되돌아 간 느낌이다. 하지만 과…
콘텐츠는 어떻게 변화시키나?
국내외 신문기업 종사자들은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정리해고, 광고 등 다방면의 매출 정체, 구독률 및 열독률 감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래를 낙관하고 있다. 물론 한국신문은 지난 3~4년간 나름대로…
스스로 물러나 자신을 돌아보라
용역업체 직원을 동원해 주주총회장을 봉쇄하며 주주들의 출입을 막는 불법적인 방법으로 40초 만에 YTN에 투하된 뒤 대표이사를 ‘참칭’하고 있는 구본홍 사장(이명박 대통…
지역방송에 거대 지상파TV 기준 강요말라
최근 이명박 정부가 민영미디어 렙(방송광고대행 민간 판매회사)과 신문방송 겸업 허용을 추진하면서 방송계 내부에서는 방송장악 지적과 함께 시청률 지상주의로 대변되는 과도한 상업화 바람을 우…
"언롱인이 돼선 안되잖소"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내가 좋아하고 마음에 담아 둔 시다. 뜨거운 사람이 된다는 것. 그건 무엇일까? 내가 하고 있는…
촛불
MB정부의 ‘불통의 정치’에 맞서 점화시킨 촛불은 소통을 염원하는 횃불로, 안전한 식탁을 위한 국민들의 등불로 시린 밤을 밝혀왔다. 촛불은 불꽃이 아니라 불같은 분노다. 그…
부끄러운 과거와 말 장사하는 언론
십수년 전 신문부수 공시제도(ABC) 도입을 두고 신문사간 찬반 논란이 격심했던 때다. 출근하자마자 부장이 불러 신문을 하나 던져주었다. D 신문이었다. ABC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내용의 기획기사…
검찰, 언론탄압의 선봉에 섰는가
요즘 검찰이 바쁘다. MBC ‘PD수첩’ 수사, 조·중·동 광고 불매운동, KBS 정연주 사장 수사 등 ‘비판 언론’을 전방위로 압박…
방송통신 융합과 미디어 소유·겸영 규제 문제
최근 멀티미디어 시대를 맞아 미디어 시장에도 산업활성화를 위하여 현행 미디어 소유 및 겸영제도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측과 미디어의 공공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규제완화에 반대하는 측의 견해가 대…
연합뉴스에 바란다
신문기자가 뜬금없이 웬일이냐 하겠지만 ‘뉴스의 도매상이자 총본산’을 자임하는 연합뉴스에 대해 평소 하고 싶던 얘기를 하려 한다. 개인적으로 ‘뉴스통신진흥…
진보-보수매체의 보도전쟁
요즘 진보 언론과 보수 언론 사이의 상호 공격이 엄청나다. 가히 ‘미디어 전쟁’이 전개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수시로 1면 머리 기사를 통해 주고받는 공격은 분명 국민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