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11일 19시 06분
새 정부 언론정책과 민주주의
학계에는 신참 박사(fresh doctor) 신드롬이란 것이 있다. 박사 학위를 따는 때에서는 풀이 죽어 선배 박사들에게 고개를 숙이다가 막상 학위를 받은 다음에는 세상에서 내가 제일 똑똑한 학자인…
언론인성향조사 일벌백계하라
인수위원회가 ‘언론사찰’ 의혹을 받고 있다. 문화관광부 출신 박모 국장을 통해 주요 언론사 간부들의 각종 신상 정보와 함께 ‘성향’까지 파악한 것이…
미디어 행태, 새로워져야 한다
지난 2001년 대선이 끝나고 인터넷의 승리라는 표현이 있었다. 어떻게 조직 선거, 정당 정치가 있는 국가에서 인터넷에 의한 온라인상의 선거운동이 성공할 수 있는가에 대해 외국의 전문가들은 의아해…
언론인 공제회 설립 꼭 이루길
공약에서도 밝혔지만 신임 한국기자협회장은 언론인 공제회 도입을 거론했다. 처음 노조 일을 맡은 필자로선 아직 언론계 전반의 사정과 업무를 모두 파악하진 못했지만 새 회장의 공제회 설립 의지는…
기자사회의 태평성대를 다시 한번
태평성대엔 권력자의 이름도 모르는 백성이 많다고 한다. 굳이 신경을 곧추세우고 나라 꼴이 어찌 돌아가는지 지켜보지 않아도 내가 밥 먹고 잠자는 데 문제가 없어서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해는…
정체성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글을 청탁받고 먼저 기자협회 홈페이지에 들어가 새로 취임한 기자협회장 인터뷰를 읽었습니다. 김경호 41대 회장은 기자가 중심이 되는 협회를 만들겠다면서 현 기협의 편향성과 분열적인 모습을 극…
회원들과 함께 하는 공동체 되길
무엇보다도 회원들과의 거리가 보다 가까운 협회가 되었으면 한다. 언젠가부터 기자협회의 존재가 특별한 소속감을 주기보다는 그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곳이 아닌가 하는 점에서 아쉬운 생각이…
지역언론 홀대받지 않기를
한국기자협회 회원사는 전국 1백43개. 이 중 서울·경기에 45개 언론사가 포진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이처럼 기자협회 회원사 대부분이 지역에서 활동중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언론에 종…
환골탈태 위한 변화의 밑그림을
“기자협회에 꼭 가입해야 하나요?” 매달 꼬박꼬박 회비를 내고 있지만 기자협회가 정확하게 어떤 활동을 하는 곳인지 알고 있는 기자들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러다보니, 기자협…
무너진 기자상 바로 세워야
이번 원고 청탁을 받자마자 먼저 떠오른 건 역시 기자실 사태였다. ‘취재지원 선진화방안’으로 크게 바뀐 기자실을 예전대로 복원해야 한다는 차원의 것이 아니다. 얘기하고 싶…
후배들 위해 땀 흘리는 회장 되길
지난 선거 과정에서 당선된 김경호 회장을 비롯 대부분의 후보들은 각 지회장들과의 의사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것을 한결같이 주장했다.이와함께 한국기협의 누적 적자가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지…
‘기자 중심의 열린 협회’ 기대
‘공약’이라는 게 이렇게 재미있고 흥미로울 수 있다는 걸 이번 대통령 선거를 통해 새삼 느꼈습니다. 일부 공약의 경우 어찌 보면 황당하지만 그저 듣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을 맛…
“무너진 자존심 되찾고, 참언론의 주체로 바로 서겠습니다”
회원 여러분! 지난 한해는 우리 7천4백여명의 회원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 해였습니다. ‘취재지원시스템 선진화방안’에 대한 논란으로 회원들의 자존심이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인수위 완숙한 자세를 보여라
얼마 전부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정권 인수 작업을 하면서 우리나라는 엄청난 대개혁의 시발점에 접어든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신문과 방송을 통해 전달되는 보도를 보면 인수위는 거의 무소불…
신문, IPTV를 어떻게 할 것인가
오늘날 전통 미디어가 경험하고 있는 가장 큰 진실은 젊은 세대가 뉴스와 정보를 수집하는 경로가 다변화 한 점이다. 또 그들은 단지 수동적으로 뉴스를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산하거나 그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