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11일 19시 06분
아프간 테러와 언론의 국익 보도
아프가니스탄 한인 피랍 및 피살 사건은 21세기 세계화 시대를 사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충격과 우려와 당황, 절망, 분노와 같은 복잡 미묘한 감정을 일으키고 있다. 그런데 이를 보도하는 우리 언론 또…
참여정부, 독재시대로 회귀하려는가?
‘참여정부’라는 이름을 가진 노무현 정부는 정권의 말기까지 기자들의 ‘참여’를 전혀 얻지 않은 채 독재정부에서나 볼 수 있는 언론통제 조치들을 강…
한국신문과 일본신문
얼마 전 일본의 주요일간지를 인터뷰하기 위해 도쿄에 다녀왔다. 요즘 엔화 가치가 떨어져서 너도나도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고 하는데, 그런 한가롭고 팔자 좋은 여행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어쨌…
기자, 무엇으로 사는가
1970년대 기자생활을 했던 한 선배의 이야기다. 경찰서에서 시위 주도 혐의로 구속된 학생과 인터뷰를 했다고 한다. 꼭 기사로 쓰겠다고 약속을 하고 편집국으로 돌아왔지만, 과연 기사가 들어갈 수 있…
‘왜상’ 유감
이화여대 김미현 교수가 ‘세계의문학’ 여름호에 평론 ‘수상한 소설들·한국 소설의 이기적 유전자’를 실었다. 김 교수는 “소…
언론과 포털은 적인가
포털사이트 뉴스 서비스가 수 년간 한국언론을 좌우하면서 축적된 두 쟁점은 언론의 자생력과 포털의 영향력에 대한 이슈이다. 우선 언론사가 생산하는 콘텐츠는 시장과 이용자들로부터 각별한 가치를…
‘아프간 취재’ 정부결단 촉구한다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측에 억류된 인질석방 문제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탈레반측 대변인이 배형규 목사를 살해한데 이어 추가로 또 1명을 살해했다고 지난달 31일 새벽(한국시간) 발표했…
뉴스룸 혁신의 이슈-구독자 전략을 중심으로
다매체다채널 환경이 신문산업을 구렁텅이로 몰아가는 명백한 증거는 독자의 종이신문 이탈 현상이다. 지난 십 년간 신문업계가 겪은 일 중 가장 참담한 두 사건을 꼽으라면 단연 인터넷 이용자의 급증…
대통령과 언론 ‘위선의 미덕’도 없었다
세계 최대의 격년제 현대미술 축제인 베니스 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다. 올해 주제는 ‘감각으로 생각하기-정신으로 느끼기’라고 한다. 감각과 정신의 고유의 영역을 교차해서 엮…
‘취재지원방안’ 기자들 위해 만들어야
한국기자협회가 정부의 ‘취재지원시스템선진화방안’(취재지원방안)에 대한 최종적인 입장을 정리해 적극적인 대정부 교섭의 발판을 마침내 마련했다. 기자협회는 정부가 취…
100년만에 처음 오는 기회
최근 한국 언론은 좌절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문제, 한나라당 대선주자 검증문제, 범여권통합문제, 교육부와 대학의 대치문제 등에 관한 새 소식을 전하는데 바쁘다. ‘신문’이…
기자에게 ‘사랑방’을 되돌려 달라
서울 태평로 1가에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건물이 우뚝 서있다. 쿠데타를 통해 집권한 전두환 신군부가 언론계를 발칵 뒤집어 놓고 언론인들을 위한다면서 신축한 건물이다. 당시 언론인의 상호협력과…
미안해요, 바이스!
제가 그 날 사회팀 야근이었어요. 캄보디아에서 비행기가 실종됐다는 소식 듣고 “바이스가 캄보디아로 휴가 갔는데 그 비행기 탔으면 어떻게 하지” 걱정했어요. 그 걱정이 방정…
기자님과 기자놈
이십수년 전, 내가 고민 끝에 신문방송학과를 가겠다고 하자 아버지가 말렸다. 기자는 좋은 직업이 못된다는 것이었다. 기자가 되기보다는 언론에 대해 공부를 하고 싶다고 했더니, 어쨌든 ‘…
프랑스 기자들의 비상총회
우리나라에서 얼마전 언론과 대통령 사이에 한바탕 설전의 회오리가 몰아치는가 싶었는데, 프랑스에서는 비슷한 대치 상황이 갈수록 날이 서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프랑스 27개 언론사 기자회가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