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8일 16시 15분
지원조례 폐지, 김어준 하차… TBS 쇄신 계기로
서울시의회가 지난달 TBS에 300억원 이상의 예산 지원을 폐지하는 조례안을 통과시킨데 이어 조례안 추진의 빌미가 됐던 시사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씨도 올해 연말까지만 방송…
시청자·학회·직능단체 모욕 말라
공영방송을 공영방송답게 만드는 법제화의 첫걸음이 시작됐다. 국회 과방위는 지난 2일 전체회의를 열어 KBS와 MBC, EBS 등 공영방송 이사회 구조와 사장 선임에서 정치권 입김을 축소하는 내용의…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이번엔 성과 거둬야
언론계 숙원인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둘러싼 국회 논의에 드디어 속도가 붙을 조짐이다. 지난 18일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위한 법률개정 국민동의 청원이 5만명의 동의를 얻어 국회 과학기술…
MBC 굴복시키려 출근길 문답마저 중단했나
용산 대통령실 청사 1층 로비에 천장 높이로 설치된 가림막은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 중단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부터 출근길 문답을 일방적으로 중단했다. 대통령실은 최근…
자유주의자 윤석열 대통령의 '반지성주의'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자유는 보편적 가치이며, 결코 승자독식이 아니라며 어떤 사람의 자유가 유린된다면 모든 자유시민은 연대해…
계도지 논란, 1면 기사… 서울신문 부끄럽지 않나
바람 잘 날이 없다. 요즘 서울신문을 설명하기 위해 이보다 적절한 말이 있을까 싶어 안타깝다. 내우외환에 시달려온 서울신문이 최근엔 또다른 구설에 올랐다. 2022년 연말에 어울리지 않는 계도지 관…
이태원 참사, 언론의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믿을 수 없는 참사가 발생했다. 핼러윈을 앞둔 주말인 지난달 29일 밤 서울 이태원에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나 156명이 목숨을 잃는 등 300명 가까운 희생자가 나왔다. 국내 사고…
누구를 위한 YTN 민영화인가
한국전력공사 계열 공기업인 한전KDN의 지분 매각 추진으로 YTN이 다시 민영화 논란에 휩싸였다. 공기업을 대주주로 둔 소유구조로 준공영방송으로서 역할을 했던 YTN은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기자 분노에도 무감각한 세계일보 경영진 각성해야
세계일보 구성원들이 8월부터 사측의 변화를 촉구하는 기수 릴레이 성명을 이어가고 있다. 사측이 제시한 임금 인상안에 대한 불만이 직접적인 촉매가 됐다. 앞서 세계일보는 2021년 10년래 최대 매출…
MBC 때리기로 '비속어 파문' 덮으려는 여당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을 MBC 길들이기 소재로 삼고 있다.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으로 쏟아지는 비난을 특정언론에 책임을 떠넘기면서 정치적 위기 타개를 시도하는 것…
국익 앞세워 '비속어 발언' 보도 말라니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만난 후 행사장을 나오며 한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국내 언론은 대통령 발언에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언론계로 번지는 감사원의 표적 감사
방송통신위원회가 2020년 3월 TV조선 재승인 심사 때 공정성 점수를 조작한 정황을 보도한 지난 7일 TV조선 뉴스는 400자가량의 앵커 코멘트로 시작한다. TV조선 보도의 핵심은 감사원이 TV조…
총체적 난국 연합뉴스, 위기 극복 길은 단순하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가 뒤숭숭하다. 정부가 매년 연합뉴스에 지급하던 정부구독료 예산을 올해 328억원에서 내년 278억6000만원으로 대폭 삭감하기로 하면서다. 삭감액은 49억4000만…
주목되는 중앙일보 유료화 시도
중앙일보가 이르면 다음달부터 콘텐츠의 부분 유료화를 시도한다. 중앙일보는 8월초 팀장급 이상 간부들에게 콘텐츠 부분 유료화 방침을 천명하면서 유료화 대상 콘텐츠, 사용자 환경(UI), 결제방식 등…
'이코널리스트'를 경계한다
정치권에 진출하기 위해 언론인 경력을 팔아넘기는 폴리널리스트가 예삿일이 된 지 오래다. 중견 언론인들의 인생 2모작이란 비판도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요즘에는 언론인이 기업에 직행하는 이코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