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8일 16시 15분
조선 '김남국 가상화폐 의혹' 보도, 고위공직자 가상화폐 이해충돌 방지 등 법적 변화 이끌어
제393회 이달의 기자상은 총 9개 부문에 71편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5개 부문에서 6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수상작 2편이 나온 취재보도1부문은 정치인의 이해충돌…
[이달의 기자상] 김남국 의원 가상화폐 대량 보유 의혹
마흔한 살 김남국 의원과는 나이대가 비슷합니다. 주변 사람들도 코인을 합니다. 코인으로 떼돈 벌었다고 주장하는 친구가 순수익 수십만 원을 올렸다고 합니다. 외식 값, 분윳값, 기름값을 꽤 많이 넘는…
[이달의 기자상] 선관위 고위직 자녀 채용 특혜 논란
기자 생활 31년 만에 한국기자협회가 주는 이달의 기자상을 받게 된 것을 커다란 영광으로 생각한다. 비로소 대한민국 기자란 인증을 받은 느낌이다.선관위 고위직 자녀 채용 특혜 논란 취재는 쉽지 않…
[이달의 기자상] 제3자가 된 피해자 - '부산 돌려차기' 등
지난해 5월, 서면에서 일어난 무차별 폭행 사건을 보도했습니다.폭행으로 기억을 잃은 피해자가 기사를 보고 연락해 왔습니다. 사건 전말을 기자에게 물었습니다. 수사당국 누구도 사건에 대해 말해주…
[이달의 기자상] 반세기만에 드러난 '미군 사격장'
경남 창원 도심 한복판에 팔룡산이라는 야산이 있다. 주거지와 가깝고 작은 산책로와 공원도 있어 지역민들이 즐겨 찾는다. 서울로 치면, 남산과 비슷한 곳이다. 그런데 올해 초까지만 해도 숲으로 울창…
[이달의 기자상] '와르르' 국가항만, 총체적 부실 보고서
돌 장사한다는 인물이 찾아왔습니다. 석산 업자는 국가항만 건설에 가짜 돌이 쓰였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바다에 이미 쌓아 올린 수십만 톤을 싹 갈아야 한다고, 새 돌은 지역 업체가 대야 옳다고 말했습…
[이달의 기자상] 무법지대 코인 리포트
암호화폐는 어렵습니다. 블록체인, 작업증명 방식, 탈중앙화 등 온통 낯선 단어들 투성입니다. 코인 전문매체 기자들이면 몰라도 중앙지 기자들이 느끼는 진입장벽은 분명합니다. 특히 경제부도 아닌…
JTBC '돈봉투 전당대회 녹취파일' 보도, 정치권 치부 구체적으로 드러낸 특종
제392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모두 11개 부문 63편이 출품돼 이 중 4개 부문에서 5편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12편이 경쟁한 취재보도 1부문에서는 한겨레신문의 〈권경애 변호사 재판 불출석에 학폭…
[이달의 기자상] 권경애 변호사 재판 불출석에 학폭소송 패소
유족에게 법원은 그저 승리를 위한 결투장이 아니었습니다. 혹여나 지더라도 따져보지 못한 진실이 있을까. 억울하게 풀지 못한 또 다른 이야기가 나오지는 않을까. 그러나 그 모든 기록을 판결문이란…
[이달의 기자상] 대한민국을 뒤흔든 주가조작
처음 제보를 들었을 때는 이런 대규모 경제범죄가 수년 간 누구에게도 적발되지 않을 수가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1조가 넘는 거래 규모에 온갖 사회 지도층, 연예인들이 연관돼 있고, 이들이 다단계 방…
[이달의 기자상] 표류-생사의 경계에서 떠돌다
아들의 심장이 점점 느리게 뛰는데 구급차는 멈춰 서 있습니다. 남편의 부러진 다리가 썩어 가는데 받아주는 병원이 없습니다.지독한 악몽 같지만, 지난해 이준규군(14)의 어머니와 박종열씨(40)의 아…
[이달의 기자상] 돈봉투 전당대회 녹취파일
관련자들은 돈 봉투를 거마비라고 불렀습니다. 영호남 지역구에서부터 택시를 타고 올라왔던 걸까요. 아니면 글자 그대로 말이라도 빌려 타고 왔던 걸까요. 뭐든 적절치 않은 금액입니다. 그런가 하면…
[이달의 기자상] 故 황예서 양 死因은 '행정실패'
아직도 변한 게 없네요. 고(故) 황예서양 아버지는 지난 5월23일 영도구청장과 만난 후 기자에게 이같이 전했다. 4월28일 청동초 참변으로 딸을 잃고, 다음날인 29일 빈소에서 본 후 구청장과 두 번째…
MBC '깡통전세 감별기' 보도, 데이터 2700만건 실체적 분석 노력
제391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총 11개 부문 69편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5개 부문에서 6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경제보도부문에서는 모두 10편이 출품된 가운데 경향신문의 비계덩어리 삼겹살 눈…
[이달의 기자상] '비계덩어리 삼겹살' 눈속임 종지부
고물가시대 삼겹살 데이(3월3일) 반값 할인행사는 서민들에게 고마운 기회였다. 그러나 소비자의 제보는 참담했다. 사진 속 삼겹살은 절반 이상 비계덩어리였고, 유통사는 반품환불을 거절했다. 먹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