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대전충남기협·충북기협 첫 공동 세미나

충청권 두 협회 새 교류 물결... 내년엔 청주서 열기로

대전충남기자협회와 충북기자협회가 11일 대전에서 기자 회원 대상 공동 세미나를 연다. 두 지역기자협회가 합심해 기자 세미나를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세종대전지사의 지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지자체 예산 살펴보기’, ‘AI저널리즘’ 등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교류를 시작으로 두 협회는 내년엔 청주에서 통합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는 충청권으로 묶여있는 두 지역기자협회가 그간 어떤 교류나 소통이 없었다는 기자협회장들의 공통적인 고민에서 시작됐다.


하성진 충북기자협회장은 “사실 어떤 지역감정이 없지 않아 있었다”면서 “기관이나 자치단체들은 통합하고, 소통도 하는데 유일하게 양 지역기자협회가 수십 년 간 교류를 한 적이 없어 이참에 우리가 한번 그 끈을 끊어보자, 기자 세미나로 일단 물꼬를 터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미나 주제도 특정 부서에 국한되지 않도록, 다양한 부서의 기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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