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9일 18시 58분
방송사와 시민단체간의 건전한 상호비판
지난 ‘기자협회보’에 'SBS 기자들 “민언련 논평 어이없다”'라는 기사가 실렸다. SBS ‘뉴스추적’의 19일 방송분인 ‘DJ 딸’ 관련 보도에 대해 민언련이 낸 논평을 두고 SBS 기자들이 반발하…
고1 딸을 둔 학부모의 소회
한국의 교육 현실에 대한 기사는 외국이 주목하는 주요 기사 중 하나이다. 기러기 아빠들의 애환 혹은 핸드폰을 이용한 수능 부정의 얘기 등은 외국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한국만의 기사인 만큼 관심이…
‘거대 통신 언론재벌’의 탄생을 경계 한다
이른바 ‘내 손안의 TV’로 불리는 위성 DMB가 지난 1일 첫 전파를 내보냈다. 통신사업자 SK텔레컴은 자회사 ‘TU 미디어’를 통해 자체 채널은 물론 뉴스, 스포츠, 드라마, 음악, 영화, 게임 등 비…
방송위원회의 도덕적 리더십(?)
대중매체 논의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개별 매체에 대한 단편 논의에서 매체 정경(mediascape)에 대한 종합 논의로 변하고 있다. 인터넷 포탈 서비스 논란이 그 대표적인 예다. 포탈 서비스가…
저작권이 해답이다
얼마 전 어느 중견기업 홍보 담당자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온라인신문협회가 지난달 1일 공표한 ‘디지털 뉴스 콘텐츠 저작권 이용규칙’에 대한 문의였다. 그 담당자는 자사…
KBS와 정연주
요즘 방송계는 KBS와 정연주 사장을 빼놓고 이야기가 안된다. 일본 산케이 신문과 턱 하니 인터뷰를 해놓은 조영남이 자기변명을 하기도 바쁠 텐데 KBS로 불똥이 튈까봐 노심초사할 정도다. 문광위…
방송발전기금은 방송위 ‘쌈짓돈’ 아니다
방송위원회가 내년부터 시행하겠다며 내놓은 ‘방송발전기금 운용체계 개선방안’에 대해 한국기자협회를 비롯, 한국신문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전국언론노조·한국언론재단 등이 한 목…
동아의 혁신에 거는 기대
동아일보가 내부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은 우리를 기쁘게 한다. 이 신문은 누가 뭐래도 국내 대표적 언론의 하나다. 동아의 최근 행보가 스스로 몰락을 자초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셌던 것도…
국제화시대 언론의 역할
얼마 전 일본 중년 여성들 사이에서 거의 신적인 존재가 되어 버린 욘사마 배용준에 관한 기사를 취재 보도한 적이 있다. 비행기를 전세 내고 한국을 찾은 일본 여성들이 남이섬, 춘천 등 드라마 겨울연가…
주5일제 빈틈없이 대비해야
사회 각 분야에서 주5일 근무제가 정착되고 있다. 지난해 7월 1일부터 1천명 이상 사업장에서 주5일 근무제가 의무적으로 시행된 데 이어 올 7월 1일부터는 3백명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그러나 사…
언론보도 잔인성 고발
황주석. 시민운동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이름을 알 것이다. 최초의 시민입법조례였던 담배자판기추방 조례운동, 우리나라 최초의 의정지기단, 수은건전지 수거운동, 1990년대초 지방화시…
저널리스트들의 정상적 이직(移職)을 위하여
언론현장에선 다른 생각을 가질 수 있다. 과거에 비해 초라해졌다며 논의 자체를 거부할지도 모르겠다. 최근 기자들의 언론현장으로부터의 엑소더스를 목도하고는 짧게 고민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이…
[상머슴 편지]‘언론다움’의 회복을 위해
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새순을 내고 꽃을 피워내는 봄은 역시 인생에서 청년기에 비유될 수 있겠지요?4월7일은 신문의 날. 1896년 이 땅에 자주독립의 기치를 높이 들고 나온 <독립신문> 창간일입니…
언론은 민족 자존심 회복에 나서야
독도와 일본 교과서 문제로 정부와 국민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당초 우려와 달리 해결 방향이 바로잡혀가는 듯해서 안도의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지만, 아직도 근본 문제에 대한 인식이 미흡한…
라이스를 읽다
채 하루가 못 되는 짧은 일정으로 라이스가 한국을 찾았다. 말 그대로 번갯불에 콩 볶듯 바쁜 걸음이다. 중국 가는 길에 잠깐 들렀을 수 있겠으나, 여기 저기 기사를 살펴보면 그래도 꽤 다급한 용건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