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9일 18시 58분
편향성은 편향성대로 예산은 예산대로
[언론 다시보기] 김준일 뉴스톱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내년 서울시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TBS 출연금을 대폭 삭감해 논란이 됐다. TBS의 올해 총 예산은 515억원. 이중 서울시 출연금은 375억원이다. 전체 73%에 달한다. 그런데…
돈 받고 쓴 제품기사를 어떻게 할 것인가
연합뉴스 기사가 오늘(8일)부터 포털에서 사라진다. 지난달 말 네이버카카오의 뉴스 제휴제재를 담당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휴평가위)는 기사형 광고를 포털에 송출한 연합뉴스에 대해 32일 포…
포털에 청탁금지법을 적용하자
나는 만 20년 동안 언론계에 있었다. 포털의 뉴스서비스 역사와 대략 비슷한 기간이다. 이 기간 동안 포털과 언론, 정치권이 벌인 난장판을 기억하고 있다. 포털규제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그 난장…
김의겸의 공영포털이 안되는 이유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정부주도의 공공포털(공영포털 혹은 열린뉴스포털)을 최근 제안했다. 정부가 재정을 지원해 제3의 포털뉴스사이트를 만들고 학계시민단체언론사로 구성된 편집위원회가 양…
포털, 뉴스에서 손을 떼라
최근 MBC 스트레이트는 포털 네이버와 다음 뉴스가 보수매체에 편향되어 있고 진보매체 배제 성향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네이버 모바일 마이뉴스 추천에서는 보수언론 48%, 통신사 24%, 방송-중…
잘못을 인정할 줄 아는 언론
2020년에도 수없이 많은 오보가 쏟아졌다. 주요 오보의 특징을 살펴보자. 조선일보는 지난해 8월28일 조민,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일방적으로 찾아가 “조국 딸이다, 의사고시후 여기서 인턴하고 싶다…
김어준은 저널리스트다
예전 신문사에 다닐 때 선배가 저널리스트(언론인)와 기자의 직함 차이에 대해 물어본 적이 있다. 답은 싱거웠다. 언론사에서 부장을 달면 언론인이고, 그 아래로는 기자라는 얘기였다. 기자 10년 정도…
진중권 인용 저널리즘
지난 7월 기자협회보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언론에 가장 많이 인용된 인물 18위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다. 진중권 밑엔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있었다. 진 교수는…
어느 나라 언론은 문제가 없을까
올해 4월에 발행된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이슈 ‘인포데믹 탐색하기’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은 영국, 미국, 독일,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 6개국 중에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언론사로부터 가장 많…
‘부정선거 음모론’에 날개 달아준 정파적 보도
2017년 대선 이후 문재인 대통령 당선 무효 소송이 7건이나 제기됐다. 이중 ‘18대 대선 선거무효소송인단’은 법적 근거 없이 전자개표기(투표지분류기)를 도입해 선거결과 조작 가능성이 있다며 2…
마스크 대란과 언론의 조급증
코로나19 ‘마스크 대란’의 이유를 되짚어보자. 1월27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일반 시민들이 마스크 쓰고 다니는 것은 권장사항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있어서 마스…
2020년에도 똑같은 언론
신년 벽두에 실시된 JTBC 신년특집 대토론회를 보면서 예감할 수 있었다. ‘아 올해도 작년하고 다를 바가 없겠구나’, ‘하던대로 하겠구나’. JTBC의 안일한 토론회 준비가 가장 눈에 띄었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