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11일 19시 06분
정신 나간 방송위원회
개인이나 단체에 대해 이런 표현을 쓰는 것은 대단한 모욕에 해당하기 때문에 최대한 자제하고 또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 정치권이나 언론에서 무시로 과격한 표현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고 언어…
‘조·중·동’과 한겨레, 경향
더는 침묵할 수 없으니 이제는 물타기다. 스포츠경기 심판 보듯 “누구 말이 맞느냐”고 점잔을 떨다가 이제는 노골적으로 한쪽 편을 들고, 다른 한쪽에 대고는 욕설을 퍼붓는 격…
온라인 뉴스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
국내 신문사들의 온라인 뉴스룸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규모에서도 평균 10명 내외의 취재 기자를 보유하고 있는데, 규모가 큰 곳은 20여명이나 된다. 이는 오프라인 뉴스룸의 10%에 이르는 숫자다…
미디어의 자기 대변?
미디어는 인간 커뮤니케이션의 도구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미디어가 자기를 대변하기 위하여 나서는 양상이 최근에는 두드러진다. 그것을 일부에서는 상업적 기반에 의존할수 밖에 없는…
삼성비자금 사건과 언론의 역할
삼성그룹 구조본 법무팀장을 지낸 김용철 변호사가 지난달 29일 양심선언에 이어 5일 기자회견을 통해 삼성비자금 조성의혹을 폭로했다. 특수부 검사 출신의 변호사로서 삼성그룹의 의사결정조직인…
알권리 외치던 언론 어디로 갔나
“삼성이 차명계좌를 만들어 50억 원대의 비자금을 관리했다. 유력 검사들에게 명절 때마다 5백만~2천만 원씩 돌렸다. 삼성 이건희 회장은 직접 로비 방법을 지시했다. 에버랜드 전환사채…
대선과 포털
포털사이트가 올해 대통령 선거의 이슈 메이커로 부상하고 있다. 요지부동의 포털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는 정치권의 셈법이 작용하고 있어서이다. 인터넷 트래픽 조사기관인 ‘코리안클릭…
과거 언론통제와 오늘의 반성
국가정보원 과거사위와 국방부 과거사위가 보고서를 통해 밝혀낸 과거 국가기관에 의한 언론통제에 대해 우리 언론인들은 분노하고 있다. 군사정권 시절 국가기관들이 이렇게도 철저히 언론을 유린했…
여론조사 보도준칙 제정 시급하다
대선의 계절이 돌아왔다. 신문과 방송에서는 연일 여론조사결과를 보도하고 있다. 마치 대선이 여론조사로 결정짓는 양 앞 다퉈 다루고 있다. 그것도 지지도 중심의 여론조사만 난무하고 있다. 대선정…
‘언론탄압 저지’의 투사로 나선 후배기자 R에게
독립언론 경향신문의 사랑하는 후배 R, 날이 제법 차구나. 며칠 전 서울에 내린 첫 서리가 지난해보다 24일이나 빨리 왔다고 하더구나. 이맘때면 그간 하지 못한 일들, 하지 않았어야 했던 일들에 대한…
신문학자가 줄어드는 이유
요즘 우리 학계에 신문을 연구하는 학자가 많지 않다. 왜 그럴까?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몇 가지 생각나는 대로 정리해 보면, 우선 신문이 ‘지는’ 분야, 오래된 미디어…
공영방송 KBS 기자협회와 노조에게
2003년 미디어담당 기자시절의 일이다. ‘박권상 체제’의 KBS를 제대로 개혁하는 것이 언론개혁의 출발점이라는 기획기사를 쓴 적이 있다. 가판이 있던 때라 저녁 늦게 몇몇…
미디어는 메시지다
문명사학자 맥루헌이 거의 반세기전에 천명한 ‘미디어는 메시지이다’라는 명제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을 사는 오늘날에도 무한한 지혜의 단초를 제공한다. 미디어가 바로 메…
문화일보여! 언론전체를 부끄럽게 하지마라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신정아씨 비호사건이 세상에 공개된 지 48일만에 두 사람이 구속됐다. 앞으로 재판과정을 통해 이번 사건의 진상이 드러나겠지만 지금까지 나온 조사결과는 여전히 석연…
디지털 융합시대 방송의 의제설정 가능성은?
의제설정 기능은 매스 미디어의 대표적인 기능 중 하나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기존의 소수의 정보공급자와 대다수의 정보수요자의 구도가 아닌 다수의 정보공급자와 다수의 정보 수요자 내지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