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11일 19시 06분
학계와 현장의 소통을 생각한다
지난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언론학회와 방송학회, 광고홍보학회, 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가 ‘소통과 융합, 그리고 축제’라는 주제로 함께 봄철 정기학술대회를 열었다. 이처럼…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언론
환율 덕을 보았다지만 어쨌든 국민소득 2만 달러가 열렸다. 소득이 올라가면 당연히 삶의 수준과 질도 높아져야 한다. 과연 그럴까?우리나라 사람들의 외모는 한참 세련되어졌다. 이제 매무새만으로는…
‘정통’언론, 표피적이고 경박한 보도 벗어나야
‘경·박·단·소’ 전자제품의 경향을 나타내던 이 용어가 이 시대 우리 사회 언론이 추구하는 뉴스가치의 특징을 단적으로 대변하고 있다.…
권력 교체기의 우리 언론
요즘 우리 언론은 매우 바쁘다. 부처 통폐합을 코앞에 둔 공무원 속내에야 비할까마는, 언론 환경을 둘러싼 각종 법안의 변경, 폐기 혹은 신설을 둘러싸고 저마다 눈치와 계산이 한창이다. 상이한 세계관…
사교육 권장하는 언론
하기 어려운 얘기를 꺼내야겠다. 자식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예외 없이 시달리고 있을 사교육 문제다. 사교육. 굳이 말하자면 학원과 과외의 동의어 정도 되겠다. 내가 여기서 문제 삼고자 하는 것은…
김경준·이명박·이회창 보도와 옴부즈만
김경준이 귀국했다. 이미 그를 ‘대선뇌관’으로 규정지은 지 오래인 우리 언론은, 그의 미소 띈 얼굴을 1면에 커다랗게 내고 관련 기사를 몇 면에 걸쳐 보도하는 등 그야말로 난…
우리에게 대중지를 허하라
우리나라 신문의 이상한 점은 모두가 권위지를 표방한다는 것이다. 대중지라는 타이틀을 기꺼워하지는 않더라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한데, 도대체가 모두가 정론지(正論紙)요 ‘최고의 신문…
한국신문과 일본신문
얼마 전 일본의 주요일간지를 인터뷰하기 위해 도쿄에 다녀왔다. 요즘 엔화 가치가 떨어져서 너도나도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고 하는데, 그런 한가롭고 팔자 좋은 여행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어쨌…
기자님과 기자놈
이십수년 전, 내가 고민 끝에 신문방송학과를 가겠다고 하자 아버지가 말렸다. 기자는 좋은 직업이 못된다는 것이었다. 기자가 되기보다는 언론에 대해 공부를 하고 싶다고 했더니, 어쨌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