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12일 18시 32분
언론, 왜 과거사위 폐지 관심없나
집권당이 된 한나라당은 지난 1월 21일 거창사건 등 관련자 명예회복 심사위원회, 5.18 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지원위원회, 삼청교육 피해자 명예회복 및 보상위원회, 제주4.3사건진상규명 및 희생자…
평양, 그리고 뉴욕필
#1. 2008년 2월 25일 평양 순안공항. 뉴욕 교향악단 일행을 태운 비행기가 착륙하기 얼마 전부터 마치 영화처럼 하얀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하나 둘 탑승구를 벗어난 그들은 평양에서 맞는 흰 눈을 즐…
최시중 방통위원장 자진사퇴가 답이다
이명박 정부가 언론계의 우려를 결국 현실로 만들었다.‘베스트 오브 베스트’가 아닌 ‘최측근 중의 최측근’인 최시중씨를 지난 2일 방송통신위원회 초…
새 정부 선진화, 정보공개 강화부터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취임 일성으로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외쳤다. 정치 외교 경제 등 전 분야에 걸친 국정 청사진을 제시했다. 언론계에도 메시지를 던졌다. 그는 &ldqu…
‘정통’언론, 표피적이고 경박한 보도 벗어나야
‘경·박·단·소’ 전자제품의 경향을 나타내던 이 용어가 이 시대 우리 사회 언론이 추구하는 뉴스가치의 특징을 단적으로 대변하고 있다.…
숭례문 화재와 희생양 찾기 보도
국가적 재난은 당장은 위기처럼 보이지만 그것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서 한 사회가 단결하고 화합을 이루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재난을 잘못 다루면 더 큰 재앙을 불러 일으켜 사회를 파멸…
방송 3대현안 조속히 처리해야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전국언론노동조합과 한국방송인총연합회 등 언론단체 종사자와 민주언론시민연합 등 언론 관련 시민사회단체 회원 50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영하의 추운 날씨…
‘언론보도’ 속도의 굴레에서 벗어나자
지난달 30일 시속 3㎞의 저속 이동시에는 1백Mbps 이상, 시속 1백20㎞의 고속 이동 중에도 30Mbps의 속도로 다양한 정보를 전송할 수 있는 차세대 이동통신시스템인 ‘3GPP LT…
낙산사 화재보도 ‘판박이’… 언론 먼저 반성을
테헤란공항으로 우리 페르시아문화탐방단을 마중 나온 주이란대사관 직원은 “국내에는 이렇다 할 소식이 없다”고 했다. “국내는 3일만 비우면 무슨 일이 반드시…
시사만평·만화를 살리자
1909년 6월 2일. 우리나라 신문에 새로운 시도가 있었다. 활자로만 메워지는 신문에 삽화가 등장한 것이다. 대한민보 창간호에 게재된 이도영의 삽화는 우리나라 시사만화의 효시로 불린다.그로부터…
영상 뉴스 확대가 능사는 아니다
지난 한해 국내 신문기업이 영상 서비스를 위해 전개한 노력은 헌신적인 것이었다. 거의 대부분의 신문기업에 영상 콘텐츠 생산 파트가 신설됐고 그들은 비디오를 제작해 웹 사이트는 물론이고 DMB,…
나훈아씨가 언론에 던진 훈계
잘못된 언론보도의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가수 나훈아 씨를 두고 일부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기백을 높이 평가하는 분위기다. 반면 언론의 관점에서는 가수 나씨가 허리끈을 풀고 바지춤을 내리기까지…
한겨레의 밥줄은 끊어지지 않는다
1974년 12월16일 동아일보에서 광고가 사라졌다. 당시 중앙정보부는 박정희 정권 비판에 앞장선 동아일보에 대해 상품광고를 싣지 말도록 기업에 압력을 가했다. 이른바 동아일보 백지광고 사태가 시…
권력 교체기의 우리 언론
요즘 우리 언론은 매우 바쁘다. 부처 통폐합을 코앞에 둔 공무원 속내에야 비할까마는, 언론 환경을 둘러싼 각종 법안의 변경, 폐기 혹은 신설을 둘러싸고 저마다 눈치와 계산이 한창이다. 상이한 세계관…
국민적 시각서 ‘태안 유출사고’ 다뤄야
가슴 깊은 곳에서 끓어오르는 분기와 절망감에 태안반도 주민 3명이 목숨을 끊었다. 그 죽음의 불꽃이 사회적 공기라는 언론과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에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인가.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