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비판으로 사기 떨어뜨려

1988년 5월15일 창간한 ‘한겨레’가 한국기자협회에 가입하기까지 무려 11년 남짓한 세월이 걸렸다. 기자협회 가입 ‘무용론’이 지배적이었던 탓이었다. 그런데 1999년 4월쯤인가로 기억되는데…

‘원칙 지키기’ 도움줄 수 있어야

10년 동안 ‘기자질’로 밥 벌어먹고 살아왔지만, 요즘처럼 어려운 적이 없다. 기자를 마치 광고 영업사원이나 삥 뜯는 사람 취급하기 때문이다. 경제팀에서 일하다 보니 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을 취재할…

중앙 위주 협회운영 개선해야

기자협회보는 최근 조선일보가 지난 3일까지 실시한 명예퇴직 접수결과 모두 7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한겨레신문이 희망퇴직신청을 마감한 결과 46명이 신청했다는 보도도 보인다.퇴직…

‘충돌 완충지대’ 역할 하기를

한국기자협회는 올해 뜻깊은 두 가지 행사를 가졌다. 하나는 지난 8월의 창립 40주년 기념식이었고, 다른 하나는 한국기자협회 주도로 11월에 아시아기자협회(AJA)가 발족한 것이다. 기자의 자질향상…

‘대통령 탄핵 파동’ 全일간지 ‘톱’

‘황우석 교수 인간배아복제 성공’ 가장 비중있게 보도‘부시 재선’ ‘지구촌 테러’ 등 국제뉴스 최대화두 떠올라지난해 국내 9대 일간지를 통해 보도된 국내 뉴스 가운데 ‘노대통령 탄핵’, ‘김…

“올 한해는 이런 소식만…”

2005년도 언론계에서 바라는 ‘희망 뉴스’는 무엇일까. 대다수 기자들은 평화적 남북통일이 물꼬를 트고 국내외 경기가 회복돼 구조조정이나 임금삭감과 같은 위기 상황이 하루빨리 개선되기를 희망…

기자협회보 선정 2004 언론계 10대뉴스

‘다사다난’(多事多難). 2004년은 말 그대로 너무나 많은 일이 벌어진 한해였다.신문시장은 일부 메이저신문을 제외하고는 존립이 위태로울 정도의 위기를 겪는 수난의 1년을 보내야 했다. ‘대마불…

양국 국민 동질감 가슴에 새겨

한국과 베트남 기자협회의 교류는 양국의 수교와 함께 시작해 이제 10년을 넘어섰다. 나는 이번 베트남 방문이 처음인 탓에 이처럼 오랜 양국 기자협회간 교류사실을 출국 직전까지 몰랐었다. 그래서인…

충청일보 문종극 노조위원장 인터뷰

-현재 사측과의 협상 상황은 어떤 상태인가?폐업을 결정한 후에도 전대미문의 전 직원에 대한 해고통지를 한 상태다. 노조는 솔직히 대주주와는 협상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본다. 이제 58년 역사가 담긴…

“신문은 사주 마음대로 폐간할 수 없다”

충청일보 사옥 현관 앞에는 사주의 일방적인 폐간과 폐업에 반대하는 노조원들의 농성천막이 설치됐고 노조를 지지하는 시민단체들의 벽보가 여기저기 붙어 있었다. 사측이 노조 사무실 외에는 대부분…

충청 제호 도민에 반납하라

58년 역사의 충청일보가 지난 10월 사측의 일방적 폐업결정이라는 파행사태를 맞고 있다. 현재 노조를 중심으로 한 충청일보 구성원들은 사주로부터 제호를 반납 받아 새로운 모습의 충청일보를 만들…

폐막 만찬장서 어깨동무하며 눈시울

지난 대회 참석자들 재회기쁨 나눠○…지난달 23일 ‘제3회 재외동포기자대회’가 본격 개막되면서 지난 1, 2회 대회 때 기자대회를 찾았던 재외동포 기자들 간 반가운 만남의 장이 연출됐다.행사 첫…

누굴 위한 법 개정인가

올해로 세 번째 개최된 재외동포기자대회는 각지에 흩어져 있는 동포언론인들이 고국의 한 자리에 모여 동포애와 네트워크 구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특히 최근 동포 참정…

상호 존중 전제로 매체간 비평 활발

언론 선진국이라는 유럽 각국의 미디어 비평은 상호 존중을 전제로 매체간 견제가 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의견과 사실을 명확히 구분하는 전통에 따라 유럽의 언론사들은 상대 언론사의 정치…

‘아시아 기자의 밤’ 참석자 모두 춤추고 노래하고…

안면 있는 기자들 화기애애○…지난 17일 ‘제2회 동아시아기자포럼’의 공식 첫 행사였던 세미나가 열린 서울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는 세미나 시작 1시간 전부터 지난해 ‘제1회 동아시아…